
📌 Basement Philosopher’s Night: 인간관계에 대한 철학적 단상
🔹 인간관계에 대한 아포리즘 (Aphorisms on Human Relationships)
• “Hell is other people.” – Jean-Paul Sartre
(“타인은 지옥이다.”)
사르트르가 한 말 중 유명한 어록이다. 타인은 지옥, 누군가에게 나 또한 지옥이 아닐까
• “Love all, trust a few, do wrong to none.” – William Shakespeare
(“모두를 사랑하되, 몇몇을 신뢰하고,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마라.”)
이 말대로 실행에 옮기다 나 자신을 해하게 되었다. Make Sense?
• “Friendship is a single soul dwelling in two bodies.” – Aristotle
(“우정이란 하나의 영혼이 두 개의 몸에 깃드는 것이다.”)
영혼의 단짝, Soulmate 가 떠오르는 아포리즘이다. 나의 단짝은 실존할까…
• “No man is an island.” – John Donne
(“어떤 인간도 섬이 아니다.”)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다. 혼자있는게 사람인 사람들 조차도 사회를 만들어 모인다. 사회적 동물이란, 우리가 본능적으로 혼자 살 수 없는 동물임을 말해주고 있다.
• “The meeting of two personalities is like the contact of two chemical substances: if there is any reaction, both are transformed.” – Carl Jung
(“두 개의 개성이 만나는 것은 두 개의 화학 물질이 접촉하는 것과 같다. 반응이 일어나면, 양쪽 모두 변한다.”)
사람과 사람간에 만남에서 결국 서로 화학적 결합이 일어나는 셈이다. 그 반응의 결과가 각자에게 좋은 영향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결국은 상호 작용과 반작용, Back and Forth.
🔹 인간관계에 대한 철학적 질문 (Philosophical Questions on Human Relationships)
1. Do we truly know others, or do we only perceive them through our own biases?
(우리는 정말 타인을 아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편견을 통해서만 그들을 인식하는 것인가?)
살아가다보니, 초면인 대상에 대해 선무당을 하는 짓을 꽤 한다. 이 사람을 이럴거다, 저사람은 저럴거야 등 이미 그 사람에 대해 가늠을 하고 대하는 행동말이다. 결국 내가 내리는 타자의 판단이 옳은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을 하게 된다. 나의 편견을 거두는 방법은 대화다. 대화를 최대한 많이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나와 타자간의 편견을 허무는 망치질이 아닐까 싶다.
Iron sharpens Iron, Man sharpens another.
2. Is genuine altruism possible in human relationships, or is every action driven by self-interest?
(인간관계에서 진정한 이타심은 가능한가, 아니면 모든 행동은 결국 자기 이익에 의해 움직이는가?)
이기적 이타심에 의해 움직인다. 극단적 이기심을 추구하는 자도 있을 수 있고, 마찬가지 호혜적 이타심을 가진 사람도 존재 할 수 있다. 허나 사람은 정규분포 기준에 놓여있다. 이기적은 마음과 함께 이타성을 띈 행동을 하게 마련이다.
3. Are relationships built on truth, or do they often rely on necessary illusions?
(인간관계는 진실 위에 세워지는가, 아니면 때때로 필요한 환상에 의존하는가?)
진실위에 환상을 끼얹는다고나 할까. 사례로 매맞는 아내가 남편을 두고 “그래도 술안마실 땐 착해” “애들한테는 좋은 아빠야”라는 인지부조화적 행동을 하는게 일종의 환상이 끼얹어진, 은폐된 진실이 아닐까 싶다. 결국 우리는 관계 에 대해 진실성을 인지해도, 환상으로 치장하게 마련이다. 진실은 썩 유쾌하지 않기에
4. Is conflict an inevitable part of human relationships, or can true harmony be achieved?
(갈등은 인간관계에서 필연적인 것인가, 아니면 진정한 조화가 가능할까?)
갈등은 필연적이고, 진정한 조화는 불가능하다. 표면적으로 갈등을 짖누를 뿐, 서로의 이해관계로 조화를 유지하는 것 뿐이다. 그 팽팽한 끈이 끊어지면 갈등은 극에 달하게 된다.
5. Does the way we treat others define who we are, or does our self-identity shape our relationships?
(우리가 타인을 대하는 방식이 우리 자신을 규정하는가, 아니면 우리의 정체성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가?)
이 두가지가 분리가 될까 ? 초기 미숙한 자에게서는 타인을 대하는 방식으로 많은 경험을 얻는다. 그렇게 타인을 대하는 방식, 스스로의 사회화를 통해 성숙한 자아를 갖춰나간다. 그 뒤에 나의 정체성과 맞물려 주변 인간관계가 형된다. 그럼에도 다시 나는 그 관계에서 다시 우리 자신을 재규정하 재사회화가 이뤄진다, 무엇이 먼저인지는 알 수 없지만 두가지가 보통 나 자신의 삶에 계속 영향을 준다.
🔹 인간관계에 대한 라틴어 격언 (Latin Proverbs on Human Relationships)
• “Amicitia semper prodest, amor etiam aliquando nocet.” – Seneca
(“우정은 언제나 이롭지만, 사랑은 때때로 해가 된다.”)
• “Verus amicus rara avis.”
(“진정한 친구는 희귀한 새와 같다.”)
• “Homo homini lupus.” – Plautus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다.”)
• “Alter ego est amicus.”
(“친구는 또 다른 나다.”)
• “Vincit qui se vincit.”
(“자신을 이기는 자가 승리한다.”)
이제 이 질문과 문장들을 곱씹으며 스스로 해석을 만들어갈 차례야.
멋진 철학의 밤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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