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나는 Holo..더위를 이겨내는 법 with 오늘의구절 250620

p5kk1492 2025. 6. 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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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ever, I consider my life worth nothing to me; my only aim is to finish the race and complete the task the Lord Jesus has given me-the task of testifying to the good news of God's grace.

Acts 20:24 NIV

 

그러나 내가 달릴 길을 다 달려 주 예수님께 받은 직무 곧 하느님 은총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 마칠 수만 있다면, 내 목숨이야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4절

 

 

 

 

덥다. 지금 이 글을 쓴 시점은 두시, 벌써 세번째 샤워를 마쳤다. 어제 음주를 하고 나고 일어나서 찝찝함에 한번, 흘린 땀으로 인해 두번, 가볍게 자전거 산책을 한 뒤에 세번 씻게 되었다. 자전거를 요즘 탑동에서 한 500미터 정도의 거리를 왕복하면서 놀고 있다. 브레이크 제동을 할때마다 소음이 커서 해안도로는 자제했다. 사실 어제 과한 음주로 머리가 좀 지끈 거리는게 더 크다. 입에 시멘트라도 머금은 듯한 느낌으로 깨어났던 하루다.

 

이제 슬슬 공공근로 탈락 문자가 온다. 8곳 중 1군데의 탈락 메시지가 왔다. 남은 7곳 중 하나라도, 오후 근무로 하나 걸리길 기다릴 뿐이다. 오전에 교육봉사를 하다보니 내가 백수라는 사실을 까먹는 듯 하다. 물론 위기의 통장잔고를 보면서 리얼 백수라는 점을 다시금 인지하곤 하는데, 나쁘진 않다. 이제야 좀 여유를 누리는 기분이다.

 

당연히 일은 해야 한다. 노동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는 없다. 다만 노동에 대한, 돈을 버는 행위에 대한 일종의 유예기간을 가질 다름이다. 어차피 부랴부랴 일을 구하나, 조금이라도 내 맘에 드는 일을 구하나 급여는 최저임금에 준하다. 그래서 공공근로 등의 일자리를 통해 적은 근로시간을 통해 도움닫기를 하고자 한다.

 

교육봉사를 기회로, 한국어 교원 자격증이 생긴다면 재밌는 일을 해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학위도 회복해서 나도 학사는 인정받는게 맞지 싶다.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으면 살아갈 길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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