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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 내가 성경구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개념이고 실천에 대해서 항상 곤란한 철학이기도 하다. 아가페를 이해할 때 모성이 가족적 에고이즘에서 전 인류로 확장된 애정이라고 본다. 모성애가 자기 가족에서 벗어나 이웃에게까지 실천된다면 정말 하느님이 주신 사랑과 비견할 만한 가치이고 실천이다.
아가페가 실천가능한 이상일까. 무척 도달하기 어려운 개념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플라톤의 이데아나 도덕철학에서 제시하는 이상향들도 결국 현실에선 완벽히 구현되기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상을 추구하기에 아름답지 않은가. 내 몸을 사랑하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면서 오늘도 노력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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