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다. 지나가다 가슴이 따뜻한 책(?)이란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보았다. 예전에 꾸역꾸역 읽어나갔던 한 책이 떠올랐다. 알베르 카뮈의 , 가슴이 따뜻하다 못해, 뜨겁게(?) 만들어 주었던 책이라서 적어보고자 한다. 2013년에 열린책들에서 야심 차게 오픈 파트너를 런칭했었다, 소설도 잘 안 읽으면서 왠지 이건 사야만 해, 라는 마음에 질렀다. 지금 생각하면 잘한 것 같다. 오픈파트너는 망했지만(?), 다행히 리디북스로 책을 옮겼다. 나만의 사이버 서재에 보관 중이다. 다시 이방인으로 돌아간다. 이방인에 집착아닌 집착을 하는 이유가 있다. 예전의 지적 허세와 연관이 있는데, 실존주의 문학이 내 마음에 자리 잡았었던 것과 연관이 있다. 사실 카뮈는 자신은 실존주의자 아니라 말한 바 있다. 사실 사르트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