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2

제주 살이, 건강하게 마음 챙김 해보기

사실 건강이란 주제를 다루고자 하면, 객관적인 정보 혹은 책, 아니면 공신력 있는 기사(article)를 참조해야 한다. 최근 글쓰기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피로감이 있기에,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하지만, 개인적 경험에 의존해서 서술한다. 한번 제주살이와 건강관리,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글을 남기고자 한다. 본인은 만성적인 비만환자이다. 그래서 조금 건강에 대해 엄격한 규칙을 따른다. 하지만, 가까운 이에게 대체로 권하지는 않는다. 삶은 불규칙하고, 규칙을 세우면 힘들어진다. 물론 적당한 수준의 규칙은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너무 높은 기준은 지키기 힘들고, 외면하고 만다. 따라서, 내가 하는 운동, 식단, 휴식, 수면 등의 종합적인 부분을 설명하기보다는, 일종의 마인드셋 일명 멍 때리기(?) 말하고자 한..

제주살이, 안녕하신가요?

제주인 이방인 제주살이 5년 차이며 제주 토박이(?)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역마살이 낀 사람처럼, 정처 없이 떠돌며 살았다. 대학 생활(중퇴)을 이유로 잠시 육지(?)에서 살았다. 당시 육지에서 육지라는 표현을 쓰면, 사람들이 이질감을 느꼈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제는 대부분 잘 아는 용어가 되어있다. 사실 육지라는 표현은 제주인이 외지인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단편적으로 볼 수 있는 용어라 볼 수 있다. 제주인이라는 사실을 말하면, 소문으로만 듣던 '수영할 줄 아느냐?'와 '감귤 밭을 가지고 있는가' 등의 질문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둘 다 나에겐 해당사항이 없었다. 시간이 흘러 수영은 해외에서 아는 형님(?)에게 배우긴 했고, 감귤밭은 없지만 항상 썩어 넘을 정도의 감귤이 집에 있던 것은 사실..

일상 끄적이기 202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