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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챌린지 22

2024-11-27 오늘의 구절, 사랑 그놈 앞에서 죄악도 덮힌다.

Verse of the dayAbove all, love each other deeply, because love covers over a multitude of sins.1 Peter 4:8 NIV 깊은 사랑이 죄라면, 반으로 줄일게 란 가사가 문득 더오르는 오늘의 구절이다. 우리가 서로간의 사랑이 깊어진다면 많은 죄악들을 덮을 수 있다. 깊은 사랑에서 자비와 자애의 싹이 튼다는 진리를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닐까. 나는 나 스스로의 죄악을 용서할 수는 없지만, 남에게는 용서할 수 있다. 적어도 용서에 대해 여지를 둘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살아가면서 나는 사랑보다는 증오와 혐오를 학습해왔던 것 같다. 거기에는 아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 자기혐오의 정서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나의 잘못과 용서..

일상 끄적이기 2024.11.27

2024-11-26 오늘의 구절 우리는 우리 각자의 십자가를 진다

Verse of the dayAll this is from God, who reconciled us to himself through Christ and gave us the ministry of reconciliation:2 Corinthians 5:18 NIV 화해에 대한 구절이다.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와 하느님과의 화해를, 그리고 예수와 같은 화해의 직책을 주었다 말한다. 그리스도의 마지막 가는길을 통해 보통 인류가 구원을 받았다고 말한다. 제례에서 동물을 희생제물로 삼듯, 인간의 분노와 절망 그리고 원죄라고 불리는 죄악들을 예수가 십자가를 등에 업고 죽음, 부활, 승천의 과정을 거쳐 그리스도인들에게 일종의 역할을 부여한 셈이다. 우리는 우리가 짊어질 수 있는 각자의 십자가를 등에 업는다. 그리스도..

일상 끄적이기 2024.11.26

2024-11-25 오늘의 구절, 인내-격려-연대...Like Jesus had

Verse of the dayMay the God who gives endurance and encouragement give you the same attitude of mind toward each other that Christ Jesus had,Roman 15:5 NIV 인내와 격려를 지닌 삶과 이를 예수가 행했던 것처럼 서로 연대하는 것에 대한 내용의 구절이다. 인내 보다 불안이, 격려보다는 자존감이 꺾이는 상황들이 빈번한 삶이다. 연대하기는 커녕 각자도생이 주를 이루고, 오히려 그것이 요즘 현실에 맞다고 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연대라는 공허함, 인내와 격려를 북돋는 예수의 가르침이 오늘날에는 멀리서 보이는 아지랑이 같은 이유는 무엇일까. 예전도 분명 더 비합리적인 상황에서 예수는 자신이 뜻..

일상 끄적이기 2024.11.25

2024-11-23 오늘의 구절

Verse of the dayThe name of the Lord is a fortified tower; the righteous run to it and are safe.Proverbs 18:10 NIV 종교를 믿는 여러 이유중 하나는 절대자의 품에 안길 때 느끼는 안정감일 것이다. 쇠렌 키에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 결국 인간 실존은 고독으로 인해 위기를 맞으며, 그는 신의 곁으로 가면서 고독을 이겨내고 실존적 위기를 극복한다고 논한다. 비종교인 시절엔 키에르케고르의 실존적 위기에 대한 결론과 종교적 신념이 연결된 실존주의를 비판적으로 바라봤지만, 지금은 끄덕인다. 신은 죽었다고 선언한 니체를 읽으면서도 신에게 의탁한 내 자신의 실존적 모순을, 설명할 이유는 없지만 그만큼 종교가 주는 정서적 안..

일상 끄적이기 2024.11.23

2024-11-22 오늘의 구절

Verse of the day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strength.Deutronomy 6:5 NIV 비종교인에게 있어 하느님을 사랑하라, 그분은 널 사랑하고 계신다 라는 말을 하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무신론이거나 반종교적인 성향이라면 존재자체가 부정된 존재에 대해 사랑을 논하기 전에 주변을 살피라는 비판을 할지도 모른다. 그리스도인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란 말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고 한다. 나도 사실 유튜브로 본 내용이라 정확한 의의는 모르지만, 결국 우리가 존재론 적으로 다 같은 소중한 존재이고 사랑받는 이들이기에 서로 사랑함을 역설하고 있다...

일상 끄적이기 2024.11.22

2024-11-21 오늘의 구절

Verse of the day"Honor your father and mother" - which is the first commandment with a promise-"so that it may go well with you and that you may enjoy long life on the earth."Ephesians 6:2-3 NIV 이웃을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지키지 못하고 있음을 반성케 하는 구절이다. 반성하는 이유는 지키기 힘든 상황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For whoever does the will of my Father in heaven is my brother and sister and mother." Matthew 12:50 NIV 을 마음에 새기면서, 좀더 넓은 의..

일상 끄적이기 2024.11.21

2024-11-20 오늘의 구절

Verse of the dayThe people walking in darkness have seen a great light; on those living in the land of deep darkness a light has dawned.Isaiah 9:2 NIV 이사야서에서 시편같은 느낌의 구절을 보게되었다. 아무래도 구세주의 등장을 은유하는 표현으로 보이는데, 나도 성경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자세히는 파악이 되지 않는다. 성경을 통독한적이 없고, 오늘의 구절과 같이 발췌된 부분만 읽기 때문에 정확히 알지 못한다. 다만 이사야서에 등장하는 구원자와 신약의 예수를 연결짓는 부분이 있다는 점에 대해 들은바 있다. 그래서 구약인 이사야서가 자주 등장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짙은 어둠, 시련을 겪는..

일상 끄적이기 2024.11.20

2024-11-19 오늘의 구절 ,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널 사랑하듯…

Verse of the dayMy command is this: Love each other as I have loved you.John 15:12 NIV 사도 요한을 사랑의 사도라고 부를 만큼 복음과 구절등에서 사랑에 대한 언급을 많이 남겼다고 한다. 물론 예수의 발언에서 사랑에 대한 내용을 많이 전했다는 의미긴 하지만, 복음을 남긴 사도마다 각자의 관점이 반영된 것도 사실이니 만큼, 사랑이란 교리가 핵심적으로 다뤘던 것은 요한복음이란 점도 흥미롭다. 마침 내 세례명도 요한이고, 아가페의 교리도 주목한 바 있다. 예수의 사랑만큼, 그가 우리에게 준 사랑처럼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참 쉽게 들리면서도 실천이 어려운 사상이자 교리다. 예수의 아가페는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현실적으로는 모성애를 모든 사람에..

일상 끄적이기 2024.11.19

2024-11-18 오늘의 구절, 평화라는 공허한 메시지...그러나

Verse of the day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children fo God.Matthew 5:9 NIV Blessed are...로 시작하는 구절이 나열되는 Matthew, 그 중 평화를 추구하는 자들에 대해 하느님의 자녀라고 말하고 있다. 사랑, 평화, 이런 개념들이 왜이렇게 공허하게 들리는 어휘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사실 인류의 역사에서 평화로운 시기는 거의 없었다. 현대의 와서는 양차대전으로 인해 세계적인 규모의 전쟁은 없어도 국지적으로는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내가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어딘가에서는 총성이, 공습이, 소리없는 죽음이 일어나고 있다. 신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끊없는 전쟁을 키워드로 잡는 경우가 많다...

일상 끄적이기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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