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등산과 자전거여행, 수영장 찍먹까지의 여가를 보냈다. 등산같은 경우 한라산 정상을 찍고 오면서 하루를 보냈다. 자전거는 1박 2일 정도를 약 120km 정도의 거리를 여행기간동안 주행했다. 그 뒤로는 하루 1키로 정도, 25미터 레인 기준 20바퀴를 실내수영장에서 헤엄을 쳤다. 나도 이렇게 휴가기간 포함 설연휴를 무슨 훈련일정으로 보낼 줄 몰랐다. 오늘도 수영장 입구까지 갔는데, 수영모를 안챙기는 멍청한 짓을 해서 그냥 사우나만 했다. 아쉬움에 집에서 킥복싱 쉐도우를 1시간 벌칙수행했다. 나는 전형적인 소아비만에다가 운동을 전혀하지 않은 10대 학창시절을 보낸 부류의 인간이었다. 수능도 마치고, 20대는 이제 나름 서울에 입성할 텐데, 당연히 외적 변화를 통해서 새로운 만남을 꿈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