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4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오늘 날씨가 좋다.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써본다. 여전히 체중은 야금야금 올라가려고 한다. 반년 유지어터의 위태로운 체중관리, 여전히 간식이 먹고싶다. 하지만 오늘도 정해진 시간 안에 식사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간식은 아직 먹을지 말지 고민 중이다. 체중이 조금 여유가 있으면 먹을텐데, 오늘은 왠지 참아야할 상황이 온 듯 하다. 뜬금없지만, 꿈에 대해 적어본다. 나는 꿈이 역사학자였다. 어린시절의 꿈,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어서 수능과 현실에 맞춰서 역사교사로 진로를 정했었다. 역사를 좋아한 이유는, 남들에게 잘 모르는 역사적 사건을 설명해줄 때, 일종의 희열을 느꼈다. 마치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몰랐지? 그런 심리가 아니었나 싶다. 역사 수업 자체도 흥미진진하게 듯곤 했다. 고등학교 국사 시간에는 ..

일상 끄적이기 2022.05.03

건강이야기, 그리고 자유에 대한 짧은 생각

블로그를 멈췄었다. 더 이상 책을 읽는 것을 접어두고, 또다시 예전에 어둠으로 돌아갔었다. 지금은 약간의 정신을 부여잡았다. 어제 오랜만에 유튜브에 내 목소리를 남겨 놓았다. 요양보호사 일을 하면서 올린 구독자, 유지하지도 더 이상 끌리지도 않을 컨텐츠였다. 그래도 목소리를 남겨놓고, 또 지우지 않을 정도의 내용으로 올리기로 마음을 다시 잡았다. 여전히 내게 있어 중요한 일은 건강, 체중관리다. 요즘은 약간의 운동과 간헐적 단식으로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간헐적 단식이 건강한 방법인지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그래도 나는 나름대로 내가 찾아보고 몸에 적용해 본 결과, 내 개인적으로는 맞았다. 간헐적 단식의 수혜자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간헐적 단식에는 1일 1식, 16:8 등과 같은 방법이 있으나, 나..

일상 끄적이기 2022.05.02

건강..정보 보다 책 책 책? 보다 사람

최근 건강이란 주제로 글을 쓰려고 나름 정보를 정리했다. 정보에만 집중하다 보니, 사실 한편 찝찝한 마음이 들었다. 사람들이 진짜 건강정보를 모르고 나에게 묻는지 고민해봤다. 나는 어린 시절 소아비만이었고, 20대부터 지금까지 20-30kg 가까이 체중변화를 겪어왔다.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번아웃을 겪었다. 건강에 대한 정보를 차곡차곡 쌓아 올려왔지만, 결과적으로 오히려 대답하기 어려워진다. 책을 읽이 힘들어진 시절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해왔다. 사실 뭐, 구글과 유튜브가 그 다양함이다. 사실 나무 위키도 보곤 했다. 하지만 한번 가공을 거쳐 들어온 정보라서, 신뢰성을 담보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나는 나 스스로 인체실험(?)을 하곤 했다. 인슐린, 코르티솔, 세로토닌 등과 같은 생리학적인..

다이어트란 무엇인가? 110kg에서 63kg까지

건강 문제로 인해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일을 그르쳤다. 그래서 유독 건강에 대해 민감하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에 나름 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어린시절, 소아비만으로 지냈다. 모태 소아비만(?)은 아닌 것으로 추정한다.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활동적이고, 친구들과 노느라 밥을 제때 안 먹는 소년이었다. 그러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6개월 정도 입원을 했었다. 그때 급격하게 살이 쪘고, 소아비만과 더불어 내성적인 성격이 더 심해졌다. 성격은 선천적인 것으로 보이나, 소아비만은 약간은 후천적으로 보인다. 부모님 모두 그렇게 비만이 아니기에 그렇게 추측한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는 그냥 비만의 삶을 받아들이고 살았다. 그냥 체념(?), 물론 신경쓰기도 했지만, 약간 웃음으로 승화했다. 정신승리라고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