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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2

22/1/16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

광위의 범위로 보면 2013년부터 일단 독서의 끈은 끊어졌고, 2016년에 완전히 독서라는 습관과 절연했었습니다. 다시 재활하듯 책을 읽었던 것이 2021년 10월, 밀리의 서재를 가입하면서 였고, 그냥 무질서하게 책을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조금씩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해 같이 읽어가는 중에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설을 중심으로 읽고 있습니다. 마침 두 도시 이야기라는 책이 밀리에 있었고, 읽어 나갔습니다. 찰스 디킨스는 어릴 때 을 쓴 영국 소설 작가 정도라는 아주 기본적인 정보만 있었습니다. 민망하네요. 전자책이라 페이지가 종이책과 달라 부득이 책 인용 시 페이지는 생략합니다. 책 내용 전반을 다루기에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제 입장에서는 분량이 긴 소설이었던 만큼 일단 독서의 흐름(?)에 따라서..

22/01/10,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그리고 글쓰기

버지니아 울프의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마침 밀리의 서재, 문예출판사 버전이 있어서 돈 들이지 않고 바로 나만의 도서관 밀리로 이 책을 접했다. 버지니아 울프라는 이름은, 사실 그냥 딱 이름 정도만 알고 있었다. 그리고 왠지 어디선가 담배를 피우는 사진을 본 적이 있었다 정도가 전부다. 예전에 열린 책들 오픈 파트너를 플렉스 하면서 약 9년 전에 사두었던 전자책 목록에 그녀의 작품이 있었다. 물론 읽지는 않았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에세이를 읽어도 될까라는 물음이 들어서 조심스럽다. 여성으로서 작가가 여성 작가들에게 조언하는 이 책은, 1970년대 여성문학가와 여성주의자에 의해 재발견되었다 한다. 문학 비평가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는 이 '자기만의 방'이라는 책이, 남성인 내가, 남성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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