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주간경향 2024-05-20 일자 기사 관련 소고

p5kk1492 2024. 5. 24. 05:54
728x90
반응형

https://n.news.naver.com/article/033/0000047207

 

장애 아들 40년 돌봄의 ‘비극’…공적 지원 부족 탓에 악순환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반성하고 참회합니다. 반성하고 참회합니다. 반성하고 참회합니다. 반성하고 참회합니다. 반성하고 참회합니다. 반성하고 참회합니다.” 카키색 수의를 입은 초로의 남

n.news.naver.com

 

유튜브에 업로드할 목적으로 기사찾는 일은 하는데, 두번째 관련 기사도 썩 가볍지가 않다. 이런 기사만 내 눈에 밟히는 건지 나도 모르겠다. 이전투구하는 정치면이나 돈얘기에 민감한 경제면, 그리고 내 눈에 밟히는 사회면 이렇게 차례로 보다가 결국 오늘 주간경향 기사하나를 읽고 난 생각을 남기려고 한다.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의 소원은 자녀보다 하루만 더 살다 가는 거라는 말이 있다. 보통의 장애를 가진 분들의 경우 자립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 않다. 그래서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의 삶은 배로 힘들다. 자신이 무너지면 자녀의 목숨이. 실제적으로 달려있기에 그러하다. 자신만 삶을 마무리하면 되지 죄없는 자녀는 무슨 죄냐, 라는 비난을 쉽게 할 수 없다. 장애를 가진 자녀의 삶이 부모없이 존속이 될까

 

부모라고 시설이나 다른 복지관련 제도를 알아보지 않았을리 없다. 일단 복지라고 그냥 장애등급이 나오면 얼씨구나 그러세요 하고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상품이 아니지 않는가. 심사과정에서 준비하는 부분도 있고, 비용 부담이 일부 있다. 일부 비용부담이 일반사람의 눈에는 작아보이지만, 존속살인까지 염두해둔 사람이라면 그 마저도 없기에 내린 극단적 선택이 아닐까.

 

복지제도를 눈먼돈 처럼, 그냥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시선이 여전하다. 여전히 뿌리깊게 남아있다. 남얘기니까, 우리 주변만 둘러봐도 안보이니까, 내 가족은 다 정상이니까. 후천적으로 장애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치매에 걸려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상황이 우리에게도 온다. 그때 아마 이 기사의 상황을 떠올리게 되면, 늦는거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