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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종차별 심한국가 5위 놀랍지도 않다

p5kk1492 2024. 9. 2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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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92515052856494

 

韓, 인종차별 세계 5위 오명…반이민정서 어쩌나[외노자 절벽] - 아시아경제

편집자주2004년 8월 필리핀 근로자 92명의 입국으로 시작된 외국인노동자(이하 외노자) 고용허가제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외국인노동자 숫자는 지난해 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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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에서 꼽은 세계 인종차별 국가 순위에 대한민국이 5위에 선정된 기사를 참조하고 글을 쓴다. 인종차별로 심각한 나라의 10위권에 속하는 나라는 다음과 같다.

 

 

10개의 나라에 한국이 5위라는 사실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는지 이 글을 보는 사람과 한국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나는 사실 한국인들이 자신들이 인종차별에 대한 정서가 있다는것에 대한 메타인지가 부족해 보인다. 내가 예전에 조선족과 관련한 글과 유튜브 라디오를 업로드 했을때 많은 반박 의견이 달렸었다. 그들은 조선족들이 비난받아 마땅한 태도나 행동에 대한 근거를 들면서 자기경험과 더불어 증오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 냈다.

 

나도 조선족에 대한 인식에 대해 좋지는 않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떄 당시 조선족에 대해 의견을 달았던 이유는 당시 리튬공장 화재로 사망한 대다수 희생자가 조선족이라 이에 대해 언급했을 뿐이다. 그런데도 조선족에 대해 옹호헀다는 듯이 답변들이 달렸고, 내가 무슨 조선족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인 인간처럼 달려들었다. 인종차별에 대한 정서를 타자에 대한 피해의식이나 그들의 어떤 정체성 혹은 국민성등을 근거로 정당화 하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다.

 

사실 이 글이 누군가 읽을거란 생각도 들지 않는다. 유튜브는 썸네일만 보고 조선족? 옹호하는새끼인가 하고 듣지도 않고 일단 댓글로 악마화 된 조선족들에 대해 미친듯이 갈기는 사람들만 존재했다. 인종차별도 그러하다. 선진국에서 온 백인들은 우리의 친구고 대한민국을 홍보할 수 있는 대상으로 보지만, 노동하러 온 외국인은 천민대우한다. 거기에는 외국인 비자 쿼터는 늘리면서도 영주권은 따기 힘들게 만드는 구조에 있다.

 

외국인 노동자의 수요는 필수 불가결해서 외국인 고용 비자 쿼터는 늘리려고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채울 수 없게 교묘하게 개미털기를 하고 있다. 마치 5년이상 거주해야 하는 조건이면 고용주가 비자를 대략 4년 안팎으로 털고 끝내는 식이다. 정말 치사한게 외국은 영주권 신청을 위함 점수를 높이는 식으로 하는 방법으로 허들을 올린다. 한국은 정부에서는 손에 똥묻히기 싫어서 고용주들이 알아서 처리하게끔 만든다. 누가 한국에 오고 싶어할까.

 

이슬람 모스크를 세운다고 해서 돼지고기 파티를 하는게 정상일까. 나도 무슬림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표현의 자유는 있지만 혐오 표현은 엄연히 범죄에 해당한다. 하지만 당신들은 헤이트 스피치가 도널드 트럼프같은 사람들이나 네오나치들이 하는 극단적 행위라고 생각하는 듯 보인다. 사실 백인들에게만 친절하고 동남아에서 온 근로자에게 한국어도 못한다는 핑계와 그들이 온 나라의 임금을 근거로 최저임금 주기 아까워 하는 것 자체가 인종차별이다. 

 

개인적인 고백을 하자면, 인도인에 대한 내 정서가 좀 많이 부정적이다. 그들의 뼛속까지 박혀있는 카스트가 너무나도 무서운게,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모든 분야에 카스트가 인처럼 박혀있다. 이슬람도 카스트가 있고, 심지어 인도 내 기독교에서도 카스트의 정서가 있다. 나도 인도인에 대한 차별의식을 자꾸 카스트라는 근거로 정당화 하고 있다. 이게 인종차별이다. 자신이 어떤 차별의식을 근거있는 정당함으로 포장하는 점이 대한민국이 세계 5위의 인종차별국가로 당당하게 이름올린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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