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읽는 월든 332쪽 각자는 육체라고 불리는 신전의 건축가이다. 이 신전은 자기 나름대로의 양식에 의거해 건축되며 자기가 숭배하는 신에게 바쳐진다. 이 육체 대신 대리석 신전을 지음으로써 빠져나갈 수는 없다. 우리는 모두 조각가인 동시에 화가이며, 우리 자신의 피와 살과 뼈를 작품의 재료로 쓴다. 어떤 사람의 내적 고귀성은 즉각적으로 그의 겉모습을 정교하게 만들기 시작하며, 비열함이나 관능은 그를 짐승처럼 추하게 보이도록 한다. 책 그리고 흔적 2025.07.14
부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오늘의 구절 250714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Everyone who calls on the name of the Lord will be saved.” (Romans 10:13, NIV) 이 구절을 바탕으로 생각할 수 있는 철학적 질문은 신학적·윤리적·존재론적 주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아래는 그 중 하나입니다: 🌀 철학적 질문 ”‘부른다’는 것은 단순한 외침인가, 존재 전체의 항복인가?”“Is calling on the name of the Lord merely a verbal act, or an existential surrender?” 일신교의 특징상 유일신에게 순명하는 것이 종교적 특징인게 기독교의 근본적 성향이라 할 수 있다. 주를 부른다는 것은 때론 단순한 외침일 수 있다. 세상에 .. 일상 끄적이기 202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