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일상 끄적이기

Bible Verse for All 2025-04-09

p5kk1492 2025. 4. 9. 00:26
728x90
반응형

 

요즘들어 주의 뜻을 따르겠다는 결심을 할 때가 많다. 내가 겪는 수많이 상황적 변수들에 대해, 인관관계가 분명하더라도 내가 본능적으로 감당하기 힘들어 하는 부분을 느낀다. 즉, 내가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는데 몸의 반응은 내가 맛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아무리 내가 지금 겪는 상황에 대해 인지해도, 내 반응이 머리를 따라기 못한다는 경우를 요즘 절실하게 느낀다.

 

종교를 갖기 전에 내가 하늘의 뜻, 천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새옹지마의 고사성어 일화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와 같은 내용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주의 뜻을 따른다는 말, Thy will be done 의 구절도 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다만 좀더 의탁하려는 것은 사실이다. 나는 철학자나 현인들과는 달리 범인이라, 내 삶에서 의탁을 절대주체가 필요하다. 내가 위버멘시가 되면 좋으련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