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유튜브, 소재가 떨어지면 업로드도 멈춘다.

p5kk1492 2024. 5. 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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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할때마다 영상을 올렸다가 멈췄다가를 반복했다. 그때 마다 올릴만한 소재가 떨어지면서 업로드에 대한 흥미가 사라졌던게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는 글감이 필요하고, 말을 하려면 주제가 있어야 하는데 이게 문제였다.

 

처음 유튜브영상들은 그냥 아무 근거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지껄인 영상이었다. 당시 모든 영상의 조회수는 0, 다 헛소리여서 지웠다. 그 다음은 요양보호사 시절의 이야기였는데, 이때 만들어진 구독자 수가 지금이다. 아마 대부분은 구독은 해두고 보지 않는 고령의 구독자분들이다. 더이상 요양보호사에 대한 말도 하지 않고, 나도 올릴 생각이 없었기에 접었다. 이때는 아마 거의 관뒀다고 봐야겠다.

 

그리고 잠깐 읽은 책을 서평하듯 업로드한 시기가 있었지만 짧았고, 가장 최근이 이제 내 생각을 정리한 가벼운 이야기 혹은 기사에 대한 견해 정도를 업로드 했었다. 이때 내 이야기를 가볍게 던지거나 구독자가 관심가질만한 기사를 소개하면서 내 생각을 말했었다. 이마저도 마이너한 렉카느낌의 업로드가 되버려서 결국 반응도 좋지 않았다. 내 흥미를 끌만한 기사도 점점 보이지 않게 되니, 또 다시 결국 업로드는 멈추고 말았다.

 

사실 어제 다시 첫 영상을 업로드 하긴 했지만, 그 뒤가 없다. 지금 하는일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러면 하루 8시간이나 투자하는 내 삶에 대해서는 소재로 말할 수 없는 셈이다. 그나마 지금 하는데 영화나 드라마, 책을 읽은 활동인데 여기서 조금 소재가 보인다. 일단은 최대한 내가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가볍게 업로드하는게 주가 되고자 한다. 주로 산책을 하면서 드는 가벼운 생각, 사색을 통해 얻는 말들을 전하고자 한다. 소재는 떨어지면 흥미가 사라진다. 차라리 산책하면서 얻은 잡생각중에 괜찮은 소재를 다루는게 좋을 듯 하다.

 

요즘 그나마 흥미를 되찾은 독서를 좀 써먹고 싶긴 하다. 서평컨텐츠라고 하기엔 빈약해서, 책을 읽고 나서의 짧은 소감 정도를 가볍게 말하려고 한다. 이왕이면 영화화된, 그리고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을 찾으려고 한다. 좋은 책이라고 해서 누가 읽겠는가, 그나마 넷플릭스로 공짜로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면 그나마 보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그렇게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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