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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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 22

진실을 경험함에 대한 자세 BIble for All 2025-03-08

John 20:18 (NIV) says:“Mary Magdalene went to the disciples with the news: ‘I have seen the Lord!’ And she told them that he had said these things to her.”Philosophical Question:“When we experience a profound truth, but others doubt or dismiss it, how should we navigate the tension between personal conviction and collective skepticism?”우리가 깊은 진실을 경험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의심하거나 무시할 때, 개인의 확신과 집단적 회의 사이..

유시민, 역사의 역사 헤로도토스 역사, 최초인지는 몰라도 역사적 이야기꾼

유시민작가는 역사를 다루는 최초의 인물들로 헤로도토스와 투키디데스를 비교하는 챕터로 시작을 한다. 이야기꾼인 헤로도토스와, 역사적인 사건을 분석적으로 다루는 투키디데스를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가 이 책을 잘게 쪼개는 터라, 헤로도토스만 다루게 되었다. 실제로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두고 역사적 사실과 다르거나, 신화적이거나 미신적인 이야기가 섞여있다는 이야기를 들은바 있다. 실제로 동서문화사에서 나왔던 역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게 몇가지 있다. 밤에는 늑대가 된다는 부족이 있다는 내용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역사적 이야기와, 설화적 내용이 혼재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저자가 역사가로서 헤로도토스를 다룬 것은, 그 전에 신화와 서..

223 긍지없는지식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212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독수리는 도덕의 계보학에서 기독교의 노예도덕에 안티테제로 쓰이던 주체로 기억한다. 선과 악을 구분할때의 니체는 자기극복적인 인간, 독수리는 자신이 뱀을 노리고 먹는 자연스러운 본능을 높게 본다. 반면 기독교의 도덕은 약자들이 강자들을 악으로 규정하고, 스스로를 선이라 여기며 본능을 억누른다고 비판한다. 무엇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기독교의 윤리관이 부자연스러움을 조장했다고 니체는 말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옮긴이의 말 지식과 영리함에는 긍지가 필요하다...마치 독수리와 뱀의 모습, 본능안에 긍지가 있는 것일까?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기의 본능을 숨기고, 맞추게 되고 결국 서로 비교 하면서 긍지는 없고, 그저 공동체 안에서 영리함과 지식을 발휘하려는 자세를 비난하는..

선함도 배움과 학습의 연장선 Bible for All 2025-03-07

질문:“당신이 보고 듣고 배운 선한 가르침을 실천할 때, 그것이 단순한 습관의 반복이 아닌 진정한 ‘선’이 된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When you put into practice the good teachings you have seen, heard, and learned, how can you be certain that it is not just a repetition of habit but truly ‘good’?” 타고난 의인이나 선인은 하늘이 내려준다. 허나 범인에게도 의인의 길을 갈 수 있는게 배움의 힘에 있다 믿는다. 우리는 삶에서 겪는 경험이나 체험, 학습과 반복되는 서사 안에서 선함을 추구하게 된다. 물론 악을 추구하면 누구 못지 않은 악인이 될 것이며, 진흙밭에 구르더라도 연화가 ..

Bible for All 2025-03-06

질문:우리가 성령으로 살아간다면, 그것은 곧 우리 자신의 내면적 가치나 이성적 선택에 의해 살아가는 것과 어떻게 다를까?Question:If we live by the Spirit, how is that different from living by our own inner values or rational choices? 성령, Holy Spirit 은 예수가 승천이후 그리스도인에게 내려진 삼위일체 개념 중 하나다. 나도 성령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바는 아니라, 그저 내 곁에 주님이 있다와 같은 맥락으로 생각한다. 주와 예수 그리고 성령이 하나이니 말이다.  비종교인에게는 성령의 대체제는 결국 이성이라고 볼수 있다. 허나 이는 성령과 이성 모두 공존할 수 있음도 알아야한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이성적 판단..

유시민, 역사의 역사를 빌어 역사 중퇴자의 재도전 - 프롤로그

역사란 학문을 피상적으로 접근하면, 단순한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이해 혹은 인식 정도다. 아니면 단순히 역사적 사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좀더 나아가면 역사를 통해 어떤 교훈을 얻었다 정도? 유시민이란 사람만이 역사를 진중하고 깊이있게 전달하는 지식은 아니다. 하지만, 유시민이란 지식인 만큼 접근성이 좋은 저작물임과 동시에 깊이를 유지하는 저자는 없다고 본다. 내가 좀 유시민 빠돌이 이기도 한점은 양해바란다. 전에 서문에서도 말했지만, 일종의 역사적 사건을 뉴스클리핑처럼 뽑아낼 줄 아는 인물이 유시민이다. 그가 전하는 역사적 사건이나, 앞으로나올 역사가들은 만만치 않은 인물들이다. 우리가 역사를 통해서 대화를 한다는게, 에드워드 카가 말한 과거와 현재의 대화, 정말 그렇다. 프롤로그에서도 언급하듯, 역사..

정말 천천히 읽을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으로 역사 교육 중퇴자의 재도전

서론이 길다. 목표는 유시민 저자의 역사의 역사를 쪼개서 한번 역사를  "사람들은 역사를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어린 시절의 나는 역사를 멋진 활약을 했던 인물 중심의 서사를 즐겼다. 그뒤로, 통사위주로 혹은 야사위주로 스토리라인을 따라서 역사를 즐겼던 시절을 보냈다. 그렇게 역사적 인물과 사건등에 집중하다가, 좌파적으로 어떤 역사 내부의 구조나 시스템에 대해 흥미를 느끼곤 했다. 그 뒤에는 철학좀 읽었다고, 역사와 철학이 콜라보되는 역사인식이나 역사적 사건이나 역사안에서 인간이나 정치, 사회 시스템에 담겨있는 철학적 맥락에 천착하다, 역사를 버렸다. 최근에 친구가 조선시대생활사를 구매할 계획이라 해서 놀랐다. 향토사학, 민중사학 등 미시적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역사덕후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

221 이원론에 대하여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212-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체의 영원회귀를 암시하는 아포리즘이 아닐까 싶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 작품을 통해 자신이 말하고자 했던, 철학적 세계관을 산문으로 표현해냈다. 그래서 더 여러울지도 모르겠다. 누군가 해석해주지 않으면 니체의 산문에 담겨있는 철학적 주제의식을 겉핥기로 밖에 못 느낀다. 물론 그 정도만으로도 개안하는 효과는 분명하지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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