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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94 이 사람을 보라
위대한 과제를 놀이의 방법으로 대하라는 니체의 말, 놀이란 어떤 의미일까? 즐기라는 뜻인지 아니면 놀이와 같은 어떤 규칙들을 정해놓고 플레이해보라는 느낌일까? 선뜻 이해가 가진 않지만 제목의 아이처럼이 같은 맥락이면, 위대한 과제일지라도 아이처럼 하나의 놀이를 다루는 방식으로 풀어나갈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니체는 아이의 정신을 좋아하는 것 같다. 노장사상에서의 아이의 울음을 두고 말하는게 갑자기 떠오른다.
옮긴이의 말
니체는 아이처럼 살기를 바란다. 아이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자유롭게 상상하며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즐거워한다. 아이는 과거나 미래에 대한 과도한 걱정없이 현재 순간을 놀이처럼 즐긴다. 아이들은 놀 수 없을 때 답답해하고 불안이 높아진다. 아이들은 놀 수만 있다면 삶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호모 루덴스는 놀이하는 인간을 뜻하는 용어다. 네덜란드 역사학자 요한 하위징아에 의해 창출된 개념으로 여기서 놀이는 단순히 논다는 말이 아니라, 정신적인 창조 활동을 가리킨다. 호모 루덴스에게 재미는 곧 놀이와 궁극적 목표로서 매우 중요하다. 노는 행위의 본질은 생명과 각종 능력의 자유로운 분출 또는 자유분방한 발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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