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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지만, 희망을 잡기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상황이 영화 '인터스텔라'에 담겨있다. 그의 도전, 위기, 그리고 절망과 후회 끝에 찾아오는 가족과의 재회 등 여러가지로 기승전결이 좋았다. 우리가 살면서, 어둡고 막막한 길에 들어설 때, 용기있게 그 길로 발걸음을 이어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봤다. 나는 보통은 떠밀리듯, 내 던져지듯 어둠에 맞닿은 경험이 있다. 실패라는 어둠, 절망이란 심연에 침잠했던 시기가 참 괴로웠었지라며 추억을 하며 산다.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진 않으나, 곁에 두는 편이다. 내가 언제가는 원하지 않아도 어두운 밤이 또 다시 찾아올 테니 말이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대사 "Winter is Coming." 에서 "Winter has Come," 으로 내던져진 인물들의 서사처럼. 우리는 항상 인생의 겨울을 기다려야 한다. 언제 찾아올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찾아오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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