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코노에서 영상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한다. 2013년 경, 정확하지 않지만 코노에서 영상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적이 있다. 당시에 학생들끼리 모여 팟캐스트도 만들고 했는데, 나만의 팟캐스트 같은 느낌으로 영상을 업로드 한 셈이다. 중간에 말하다가 속트름까지 적나라하게 담겨있어 보는이에게 황당한 웃음을 줬던 기억이 난다.
코인노래방이 사실 녹음하긴 딱 좋은 장소다. 제주에는 뭔가 스터디를 위한 공간 대여가 거의 없다. 일단 내가 사는 근방에 없다면 찾기 어렵다고 봐야겠다. 서울에는 아마 유튜버들을 위한 1인 녹음실도 있겠지만, 그런 시설은 부담스럽다. 딱 3-4인이 모여서 스터디모임할 공간에서 스마트폰 녹음어플만 틀어놔도 소소한 팟캐스트 녹음본은 만들 수 있다. 그시절을 생각하면서 코노에서 한번 녹음을 해보고자 한다.
유튜브 라디오를 올리는 것은 약간 내 예전부터 꿈꿔온 활동의 변형같은 느낌이다. 팟캐스트를 만들던 경험처럼, 나만의 라디오를 하는게 약간 꿈처럼 갖고 살았는데, 유튜브란 공간이 나름 꿈을 이뤄주고 있다. 내 수준으로 팟캐스트 제작이나 업로드는 아예 가능성이 낮은 찐레드오션이다. 차라리 하꼬 유튜버로 영상은 사진으로 하고 음성만 나오게 해서 라디오처럼 컨텐츠를 제작하는게 조회수가 몇백배 효과가 있다. 왜냐면 팟캐스트 조회수는 0이기 때문이다. 실제 경험담이다.
라디오를 만드는 것도 난 좋은 습관이라고 본다. 내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원테이크로 하다보니 좀더 솔직하면서 날것의 라디오가 되기도 한다. 녹음이지만 나름 라이브 라디오 녹화본이랄까. 라디오 업로드 뒤에는 글쓰기를 또다른 좋은 습관과 책을 읽는 습관의 부활이란 점도 숨어있다. 좋은 습관들이 얽혀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꾸준하게만 해보자.
최근에 또 좋은 습관이 될 가능성이 보이는 취미가 생겼다. 뭐 별거는 아니지만 정말 예전에 재밌었던 기억때문에 용기내서 다시 시작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몸으로 하는 것은 젬병인데, 부끄러워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하고 있다. 조금 시간이 지나서 꾸준하게 하고 있다는게 스스로 증명이 되면 공개하겠다. 별 관심은 없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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