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최저시급1만원 2탄 프리터족?

p5kk1492 2024. 7. 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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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nnews.com/news/202407181123457508?utm_source=naver&utm_medium=naver_newsstand&utm_campaign=fnnews&pg=nv_newsstand

 

"제 직업은, 편의점 알바입니다" 최저임금 1만원 시대.. '프리터족' 급증하나 [혼자인家]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4.5%입니다.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1인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데요. [혼자인家]는 새로운 유형의 소비부터,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정책, 청년 주거, 고독사

www.fnnews.com

 

최저임비금 1만원 시대가 되면서 아르바이트에 천착하는 이른바 프리터족이 늘어날까 우려하는 기사를 참조했다. 일단 결론 자체가 우스워질 수 밖에 없는게 전제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프리터족 사례를 들면서 시작한게 문제다. 프리터 족이 탄생한 기원부터 염두해 두었어야 한다.

 

프리터족은 원래 버블경제 시대에 알바만으로도 정규직 노동자 부럽지 않을 정도로 풍족하게 살던 사회문화에서 출발한 사회 용어다. 하지만 버블이 터지면서, 일본 경제가 30년에 걸친 장기간 디플레이션 속에서 의미가 변질되었다. 이는 프리터족이면서 사토리세대이기도 하다. 허나 일본의 프리터는 기본적으로 일본의 장기간 정체된 물가 속에서 형성된 비정규직 노동자 집단이다. 

 

한국은 전혀 다른 사회문화를 가졌다. 애초에 최저임금으로 자족할 수 없는 물가상승률을 지녔다. Z세대는 현재 학생이거나 취업준비생이기에 아르바이트에 만족하는 설문을 했지, 결국 알바로는 현실적으로 견디기 어려움을 인지하게된다. 근복적으로 한국의 경제구조에서 최저임금으로 만족하고 살아갈 노동자는 많지 않다.

 

아무로 남의 눈치 안보고 산다는 Z세대지만, 한국사회에서 주변눈치를 보고 살아가는 것은 세대를 초월한다. 세다가 틱톡이나 인스타를 통해 사회적 지위의 기준이 높아진 상태에서 알바에 천착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사회적 자살행위다. 누구에게 자신의 직업을 편의점 알바라고 하는 Z세대를 보았는지 기사를 기자에게 묻고 싶다. 

 

그리고 최저임금에 의지하고 살아가는 Z세대 이외의 수많은 노동자가 있다. Z세대야 직업교육을 통해 정규직 일자리를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맞다. 그들을 독려하기 위해 비숙련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지위까지 건들면서 기사를 마무리 짓고 있다.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두고 여러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한국사회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기사를 작성하는것을 권한다. 방구석 글쓴이에게도 헛점이 보일 수준이면 기자인가 활자작성 노동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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