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바이든이 퇴장하자 판도가 바뀌었다.

p5kk1492 2024. 7. 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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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36/0000050173

 

미국이여, 묻지 마라 “흑인 여성 대통령 받아들일 준비가 됐나”

암살 위협을 이겨낸 ‘돌아온 영웅’과 말도 제대로 못하는 ‘병약한 노인’의 대결로 굳어지던 미국 대선 판도가 송두리째 뒤집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직후 삽시간에 민주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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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한 노인'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으로 카멀라 해리스가 대선 후보가 되면서 판세가 변할 조짐이 보인다. '신이 살린' 트럼프로 대통령 당선이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까지 간 상황에서 지금은 물음표가 되었다. 이번 기사는 카멀라 해리스가 부통령 러닝메이트에서 유력 대선 후보로 지지를 모으는 과정을 다룬다. 그리고 그녀의 정치적 자산과 트럼프와 대척점이 되는 프레임까지 갖춘 부분을 기사로 다룬다.

 

신이 살린 예비 대통령 후보 트럼프, 그에게 맞서는 해리스는 이제 다른 프레임 싸움이 되었다. 백인우월주자 남성 트럼프와 소수인종을 대변하는 흑인 여성 해리스의 대결로 간다. 지금 둘의 대선 지지율은 박빙이다. 바이든이 그동안 악재를 거듭하면서 거의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들던 분위기, 그 위험이 해리스가 살려내고 있다. 허나 아직은 어찌될 지 모른다. 일단 게임의 귀재 트럼프가 상대란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힐러리도 졌고, 바이든도 거의 진거나 다름없이 대선후보 사퇴를 택했다. 두 정치적 거물을 쓰러트린 트럼프에게 해리스의 정치적 자산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위의 인물들이 정치적 자산이 없던 사람들이 아니었다. 정치적 자산은 없다 시피 한 트럼프는 오히려 자유로울 수 있다. 그가 가진 힘은 미국인인들이 차마 말할 수 없는 부분을 직설적으로 토해내는 발언이다. 

 

지금의 상황이, 마치 트럼프를 민주화의 적으로 돌리고 해리스는 민주당의 승리를 넘어 올바른 민주주의가 이겨야 한다는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가면 결국 트럼프에게는 딱히 위협이 되지 않아 보인다. 왜냐면 어짜피 트럼프주의자들은 민주당을 위시하는 정치적올바름에 신물이 난 사람들이다. 

 

트럼프를 대항하여 설마했던 힐러리가 졌다. 바이든은 한번은 이겼지만, 이번에 중도사퇴했다. 바이든의 승리도 트럼프의 1기 정부가 워낙 똥을 싸서 그런면이 있다. 트럼프의 실망한 중도가 민주당으로 돌아섰는데, 바이든도 마찬가지로 삽질을 한 덕에 트럼프가 재등판하였다. 그런 상황에서 해리스가 소수인종의 흑인여성이자 정치적으로 올바른 인물이란 자산을 가졌단 점이 이점이 될까. 힐러리도 논란 한방에 흔들렸고, 바이든은 스스로 무너졌다. 너무 정의로운 이미지가 잘못 흐름에 휩싸이면 독이 될 수 있다. 트럼프는 이미 오물덩어리인데, 신이 살린 인물로 지금 기세가 등등하다.

 

박빙이라고 해서 너무 속단하긴 이르기에, 트럼프를 만만히 볼 수 없다. 수많은 공화당의 유력후보들을 가뿐히 넘기고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도 쓰러트린 게임 체인저다. 트럼프주의자들은 그의 신랄함에 열관한다. 그만큼 정치적 올바름에 미국이 병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이다. 민주당이 다시 옳은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지도자란 이미지도 대선을 이끌었을때, 과연 그게 트럼플를 이길 수 있을까. 또다른 힐러리, 바이든이 되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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