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2024-08-16 오늘의 구절

p5kk1492 2024. 8. 16.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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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of the day

Then Jesus told him, "Because you have seen me, you have belived; blessed are those who have not seen and yet have believed."

John 20:29 NIV

 

Honor God

God is spirit, and his worshipers must worship in the Spirit and in truth."

John 4:24 NIV

 

My Concerns

Trust in him at all times, you people; pour out your hearts to him, for God is our refuge.

Psalms 62:8 NIV

 

예수의 열두 제자 중에서 토마스는 의심을 상징한다. 예수의 부활에 대해 직접 자기 그 창에 찔린 상처를 만져야 믿겠다고 한뒤, 만져보고 나서야 예수의 부활을 믿는다. 열두 제자이기에, 더더욱 예수의 부활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그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대다수의 종교인은 예수의 표징이나 기적을 보고 믿음을 얻지 않았다. 물론 개인적으로 종교적 체험을 한 이들의 이야기도 들리긴 한다.

 

나도 기적이나 표징을 접하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한다. 그렇다고 믿음이 굳건해지거나, 내 속에 뭔가 의심이 있는 그런 류의 인식은 없다. 종교를 갖기 전에도 나에게 좋던 싫던 동양철학적 관념인 천명에 대해 생각하곤 했다. 나는 안되면 내탓, 잘되면 조상탓이란 모토를 갖고 살았었다. 기존의 격언을 비틀어 생각하며 살았는데, 일종의 동양의 천명을 염두해 둔 셈이다. 그래서 종교적 관념을 비판하면서 살다가, 갑자기 수용하고 수긍하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꼭 기적을 볼 필요가 없어도 말이다.

 

보고 믿는자를 너머 보지 않고도 믿음을 자가 행복할 지어니란 말에서 우리는 항상 의심에 대해 고찰할 필요가 있다. 꼭 봐야지 믿는 우리네 삶, 과학과 이성의 합리주의 너머에 세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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