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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7 2

읽은 책 아직도 내가 낯선 나에게 사라 큐브릭

이번 책좀 읽는 북마스터의 선택 카테고리에서 첫 픽을 한 저서다. 저자는 심리치료사인데, 심리상담을 실존주의 적 관점에 접근해서 직접 내담에 관한 사례를 덧붙이면서 내용을 풀어나가는 인문서적이다. 인문학적 에세이라고 할 수도 있고, 심리학을 위해 실존주의를 끌어내다 보니 철학 에세이란 생각이 든다. 심리학 관련 서적은 사실 대중적으로 읽기 쉬운 장르다. 저자들이 눈높이를 맞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 이 책도 어려운 개념들이 많이 나와 어렵긴 해도 좀 버티면서 읽었다. 일단 이 책은 나란 존재에 대해 잘 모르는 우리들을 위해, 그리고 저자 자신도 포함해서 건네는 이야기다. 저자는 니체의 말을 인용하며 "삶의 이유가 있으면 어떻게든 살아 나갈 수 있다." 가 바로 우리 자아에 대해 생각해볼 만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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