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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2

사는 이유가 있나요 What is the meaning of your life?

Cogito, ergo sum 데카르트가 남긴 저서는 읽은 적은 없지만, 유명하디 유명한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마치 철학적 사유를 넘어 거의 경전 구절처럼 전해진다. 많은 철학자들이 생각하기 이전 세계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접근하면서 Cogito 를 반박했지만, 그만큼 데카르트가 제시한 존재론에 거대한 흐름을 인정하는 점은 분명했다. 죽고싶다는 생각에 대해 "그러면 죽으면 되지 않나?" 라고 스스로에게 신랄하게 질문을 던진다면, 반작용으로 왜 살고 있는지, 왜 살아야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우연히 이 세상에 내 던져진 존재로, 세계-내-존재란 하이데거의 철학적 개념어처럼 떨어진 이유를 생각하게 된다. 나의 실존에 대한 고민은 결국 내가 해야는 것인데, 이게 정신적으로 극한으로 고통스런 상황..

카테고리 없음 2024.11.06

2024-11-06 오늘의 구절

Verse of the day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you. I do not give to you as the world gives. Do not let your hearts be troubled and do not afraid.John 14:27 NIV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평화는 세상의 평화와는 다르다는 중간의 구절이 인상적이다. 그리스도교도 초기 정착 전에는 로마에서 수많은 이들이 박해로 인해 죽임을 당했다. 그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믿음을 지킨것은 세상의 평화와는 다른 내적 평화가 마음에 자리하고 있지 않았을까. 사실 나도 개인적으로 종교적 신념이 세례의 이유는 아니었다. 통계적으로 종교를 가진사람들의 심리적 안정감이 크다느게 오히려 더 큰 사유였다. ..

일상 끄적이기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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