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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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3 5

이기주 언어의 온도 여행을 이끄는 사람

리더의 자질은 "여행을 이끄는" 리드하는 사람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아마 선두에 앞장서는 전위대와 같은 역할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글쓰는 작가답게 Leader 에게 자신의 글을 Read 하라는 조언을 하라는 것을 보면, 독서 또한 리더가 갖춰야할 좋은 습관이라 볼 수 있다.  어느 집단의 리더가 아닌, 내 인생의 리더가 대기 위한 자세로도 앞서말하는 조언이 적용된다고 본다. 내 인생은 결국 앞장서서 장애물도 제거하고, 선두에 서는 모험도 감수해야 한다. 누가 내인생의 여행길을 이끌겠는가. 내가 찾아야지. 그리고 확실히 독서하는 습관은 삶의 시야를 넓혀주고, 좀더 인생이란 여행길에서 나침반이 되어주는 느낌은 있다. 물론 좋은 책을 고르고 읽는 선구안도 중요해 보인다. 이 책은 잘 고른 듯 하다.

노인이 되면 어떻게 살 것인가? 사회 쇠약 증후군

나는 외조부 슬하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노년의 어르신들을 보면 아무래도 조금의 친밀한 정서가 있다. 그래서 호주와 한국에서 합쳐 오년가량 요양보호사의 일을 선택했다고 본다. 물론 그떄의 기억이 마냥 좋지만은 않지만, 적어도 내가 외조부모님에게 받은 사랑과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아나간다는 마음을 가졌었다. 인간의 기대수명은 급속하게 늘어났지만, 수명만 늘어나고 활동이 어려워진 기간이 늘어난 경우도 많다. 과거에는 6070에서 세상을 떠났다면, 지금은 8090세대 정도가 꽤 많다. 그들이 설사 체력적으로 어느정도 있다고 해도 사회에 필요로하는 곳이 없다. 자괴감이나 상실감에 오히려 적당한 노동이 주는 체력적 건강함도 잃고 만다. 지금의 노년을 보고, 우리의 미래를 그려본다면 정말 남얘기가 아니다. 당..

아재론 - 인간관계, 라면과 바리깡

요즘 건강타령이나 운동루틴과는 결이 맞지 않게 컵라면을 즐겨먹고 있다. 참, 어떻게든 식비를 아끼는 방법은 컵라면으로 일단 베이스로 잡는다. 그리고 요즘따라 따뜻한 국물이 땡기기도 하고해서 저렴하고 간편한 컵라면을 즐긴다. 이 나이에 쉰내나는 아재답게 요리를 못한다. 된장찌개를 내손으로 끓일 줄 안다면, 아마 컵라면을 먹는 빈도가 줄겠지. 허나 내가 사는 곳이 내집이 아니기에 주방에 오래 상주하고 싶지 않다. 그냥 방안에 있거나 나가서 컵라면을 먹는다. 라면을 혼자 먹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불편한 인간들과 먹는 만찬보다 혼자 편하게 먹는 라면이 미미다. 미미는 요리왕 비룡에서 음식을 먹고 나서 최고로 맛있을 때, 요란한 효과와 함께 나오는 표현이다. 사실 라면이 비용절감뿐 아니라, 신물난 인간..

Bible Verse for All, Religious or Not 2025-02-03

오늘의 구절은 사실 종교적인 메시지가 강하다. 그럼에도 비종교적 메시지로 치환하고자 한다. 보통 하늘이 주신 재능, 혹은 나에게 주어진 좋은 것은 오롯이 나의 능력으로 얻어낸 것이 아니란 깨달음을 얻을 때가 있다. 제 아무리 능력주의 시스템의 수혜자일지라도 말이다. 세상에서는 운이라는 것이 작동한다. 천부적인 재능과 타고난 노력을 가진 사람들도, 자신들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운을 통해 겸손함과 감사함을 표현하곤 한다.  운에 대해서 종교인에게는 절대자가 내려준 은혜로 해석하기도 하고, 비종교인은 인격신 이외의 동양의 천명 혹은 물리 법칙, 수학적 확률로서의 행운으로 파악하기도 한다. 결국 변수로서 좋은 것과 선물과 같은 상황에 대해 감사함을 갖는 것이 나쁘지 않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표현을 보면,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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