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란 학문을 피상적으로 접근하면, 단순한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이해 혹은 인식 정도다. 아니면 단순히 역사적 사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좀더 나아가면 역사를 통해 어떤 교훈을 얻었다 정도? 유시민이란 사람만이 역사를 진중하고 깊이있게 전달하는 지식은 아니다. 하지만, 유시민이란 지식인 만큼 접근성이 좋은 저작물임과 동시에 깊이를 유지하는 저자는 없다고 본다. 내가 좀 유시민 빠돌이 이기도 한점은 양해바란다. 전에 서문에서도 말했지만, 일종의 역사적 사건을 뉴스클리핑처럼 뽑아낼 줄 아는 인물이 유시민이다. 그가 전하는 역사적 사건이나, 앞으로나올 역사가들은 만만치 않은 인물들이다. 우리가 역사를 통해서 대화를 한다는게, 에드워드 카가 말한 과거와 현재의 대화, 정말 그렇다. 프롤로그에서도 언급하듯,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