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다. 종교를 논하는 부분도 중립적 대화에서 이뤄진다.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것이 오히려 종교적 평화, 즐거움, 그리고 안정감을 주는 선향 영향에 대해 말하는 것보다 쉽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개인적으로 직접적인 전도나 복음을 공유할 일은 희박하다.기존에 믿음이 있는 사람과 서로 다른 논점에 대해 수정하고 보완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믿음이 없는자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드는 것은 내 역량으로는 한계다. 내 처지도 그러니 말이다.길거리 행인의 외침, 그 밑에 내 발언의 권위가 있다. 로고스, 에토스, 파토스…모드 상실한 내 논리의 자리는 어디에서 회복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