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

22/01/05 책 , 그리고 여성

일단 책을 읽는 과정은 혼자 곱씹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 책에 대해 물었을 때 소통할 수 있는 정도의 이해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마냥 책을 편식하거나, 그냥 대충 읽고 덮는 것, 그것 또한 자유다. 그래도 이왕이면, 결국 모든 삶의 과정은 의사소통, 관계 맺음의 영역이 아닐까. 그래서 책 이야기라기보다는 일기에 가까워 일단은 일기라는 카테고리에 넣는다. 1. 의 전체적인 소감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가 '인도여성'과 '달리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해서 읽었다. 다만 나머지 두 여성의 삶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은 소화했다. 줄리아의 경우 전통적 가부장적인 가치관(가업, 지노 바타글리올라와의 결혼제의)를 택하는 대신 새롭게 기회(시크교 남성과 인연, 인도산 가발사업)를 ..

일상 끄적이기 2022.01.05

22/01/01 저는 실패한 인생입니다. 그러나,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티스토리로 글쓰기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면서 한계와 가능성 사이에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2021년,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낸 만큼 유튜브로 기록을 남겨보고 합니다. 서울에서의 대학생활, 제적이기 때문에 고졸이죠. 그렇게 대학생활을 포기하고-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제주(고향)로 돌아오던 2013년 그때 저는 정신적으로 무너진 상태에서 도망치듯 호주로 떠났고, 그렇게 한국은 돌아가지 않겠다는 생각 하나로 캐나다에서 영주권을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에 또다시 문제가 생겨(개인적으로 밝히기 어렵습니다만 어쨌든 제 문제였습니다.) 결국 제주도로 유배되듯이 떨어졌습니다. 제주도가 역사적으로 유명한 유배지였죠. 제주도로 간다는 건 정치적으로 사망이었다..

일상 끄적이기 202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