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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개인적으로 일론머스크의 사업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은 읽기로 마음먹었다. 3분의 1정도는 나름 정독하다가, 내용이 너무 한방향으로만 가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잡지보듯이 책을 넘겼다. 일론의 사업수완이나 비전에 대해 확실히 난놈이란 것은 인정한다. 그런데 책 내용이 마치 일론의 사업에 대한 긍정성을 평가해낸 보고서, 홍보 책자같은 느낌이었다.
저자가 현재 경영 컨설팅 회사의 컨설턴트로 확인되었다. 왜 이렇게 긍정적인 부분만 나타나고, 부정적인 상황은 딱 극복 가능한 상황이거나 극복해낸 사례위주로 다뤄지고 있다. 실제 FSD 의 경우 현재 재판에 처한 상황도 있어서, 계속 업데이트 된다면 테슬라만의 자율주행을 인정받겠지만 좀 심했다.
원래 경영학에서 케이스 스터디에서 SWOT 분석을 하는데, 전형적으로 기업이 가진 강점, 약점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요소들을 분석해서 컨설팅한 느낌이다. 저자가 미래기술에 대해 알리고자 하는 목적에서 긍정적 미래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인 점도 인정한다. 그 대표적인 선구자인 일론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것도 수긍한다. 허나 이 책은 사실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읽기엔 어렵다. 하마터면 해외주식 계좌 만들뻔했다.
앞으로는 이런 류의 책은 자기계발 서적만큼 피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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