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029 활동적인 사람의 주요 결함,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p5kk1492 2024. 7. 3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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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모든 인간은 모든 시대와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노예와 자유인으로 나누어져 있다. 왜냐하면 자기의 하루의 3분의 2를 자기를 위해 자기를 위해 가지고 있지 않는 자는 노예다. 비록 그가 그 밖의 점에서는 정치가,상인,관리자,학자 등 어떤 사람이든 마찬가지다.

 

내 생각

자기 하루의 3분의 2를 자기를 위해 가지고 있지 않는 자가 노예면,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은 노예가 아닐까. 일단 자신의 직업 자체가 자기를 위해 갖는 시간이 아닌 이상 전부 노예다. 하루의 24시간의 16시간이 내 시간이되려면, 자는시간을 뺴면 전부 내 시간이어야 하는데 원하지 않든 원하든 직업이 8시간이기에 전부 노예다.

 

해석을 본 뒤

옮긴이는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구절을 인용한다. 관습과 규범 속의 고통에도 묵묵히 견디는 낙타와 같은 인간을 니체는 비판한다. 궁극적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개인적 욕망과 가치를 실현하는 삶을 살기를 니체는 권한다. 인간은 자기를 극복하는 삶을 살아가는 '위버멘쉬'를 추구하길 니체가 말한고 있다. 그런데, 과연 몇명이나 위버멘쉬의 길을 갈까. 대부분은 낙타와 같은 혹은 사자와 같은 유형 그나마 아기같은 인간들이 많고, 대부분은 노예의 삶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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