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030 한가한 사람을 위해서

p5kk1492 2024. 7. 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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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학자들은 '한가함'을 부끄러워한다. 그러나 한가함과 무위는 고귀한 것이다. 명상적 생활의 평가가 저하던 표시로서, 학자들은 지금 하나의 성급한 즐거움을 찾아 활동적인 사람과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즐거움을 본래 그들에게 속해 있는, 그리고 사실 훨씬 많은 즐거움이 되는 방식과 높이 평가하는 듯 보인다.

 

내 생각

보통 사색과 명상을 통한 정적인 활동이 학자로서의 즐거움이자 고귀한 행위라 말하는 듯 하다. 허나 이러한 행위의 즐거움보다 활동적인 사람들의 즐거움을 좀더 높게 평가하다보니 한가함의 가치를 놓지고 있다고 해석된다.

 

해석을 본 뒤

"나는 산책하다가 울고 말았다네, 그건 광희의 눈물이었지. 나는 나 자신을 훨씬 뛰어넘었지. 마침 숲속을 지나가던 한 남자가 나를 무척 유심히 보더군. 그 순간 내 넘치는 행복으로 빛나고 있었을거야" 니체는 자신의 명상에 대한 기쁨을 표현한바 있다.

오늘날 바쁘게 살아가거나 여러 활동으로 삶을 채워나가는 현대인의 모습에 있어 명상하거나 산책하는 삶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아포리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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