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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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3

유시민 역사의 역사 군주에게 준 경고 이븐 할둔

왕권의 진정한 의미는 군주가 백성을 보호할 때 실현된다. 백성에게 친절하고 선량하다는 것은 백성의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가지고 다정하게 대하는 것이다. 이는 군주가 백성에게 사랑을 보여주는 근본이다.  이븐할둔의 세계관은 정교일치의 이슬람 왕조의 중심에 있었다. 맹자에서도 각자의 군주들이 할거하여 서로 강력한 왕이 되길 자체하는 정글같은 세계였다. 맹자의 민본주의적이도 인본주의적 철학이 이븐할둔의 역사서술에도 등장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이슬람교는 오늘날까지도 정교일치적 국가체제를 유지하게 하는 종교다. 현대국가와 이데올로기 대결에서도사실상 정교일치적 시스템을 유지하는 무지막지한 정치적 종교체계다. 그럼에도 당대의 역사가 이븐할둔은 위와같은 역사서술을 남겼다는 것은 대단하단 것이다. 인간은 결국 기 시..

240 춤추듯 살아라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212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춤출 줄 아는 신, 신은 죽었다는 선언을 하는 니체에게 결국 본인은 절대 주체보다 위버멘쉬가 되기 위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걷는 법을 배우고, 그 뒤에 날아다니는 법을 익혔다. 자기극복이 가능해진 주체가 되는 순간부터 신을 믿는 노예도덕의 대중과는 다른 세계관에 살아가고 있다. 계명과 율법을 제시하는 기독교적 신 대신, 춤을 추는 위버멘쉬가 되는 길을 니체는 택한다. 아모르 파티 옮긴이의 말

Bible Verse for All 2025-04-08

누군가 언제나 나의 편이 되어주는 타자가 있길 바란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족을 신뢰하고, 지역이기주의나 민족주의와 같은 결속력을 보여준다. 누군가 실재적인 대상에게 의지하려는 본능이 작동하는 인간의 동물적이고 사회적인 특징이다. 여기서 더 나아간다면 인간은 사후, 종교를 만들어냈다. 내 곁에 동료, 가족, 집단, 공동체, 국가와 같은 실체적 대상이 보여도 우리는 여전히 불안한 삶을 살아간다. 그래서 우리는 때론 돌아가신 할머니와 같은 사후존재에 대한 감사함이나 간절함등을 표할때가 있다. 그리스도인은 절대자에 대한 절대적 믿음과 헌신을 통해 평화를 추구한다. 물론 그리스도인 중에는 절대자와 자신의 평화나 불안감을 거래를 통해 해결하려는 기복신앙을 갖는 경우도 있다. 믿음과 헌신이 절대자의 사랑에 대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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