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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현대 세계의 근본적인 문제는 어리석은 자들이 자신만만한 반면, 현명한 사람들은 의심과 망설임에 가득 차 있다는 것"이란 버트런트 러셀의 말을 인용했다. 오셀로 증후군은 비합리적인 의심이 상대를 불신하게 만들어서 발생하는 비극적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의심이나 불심은 참으로 비합리적이지만, 일상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다. 특히 이성관계에서 심심찮게,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현상이기도 하다.
가족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연락되지 않을때 안좋은 생각이 든다. 나중에 연락이 되지 않았던 이유를 들으면 허무하지만, 무슨일이 생겼나, 혹시 사고가 났나 괜한 상상이 들어간다. 이 경우는 걱정이지만, 아마 심한 경우는 의심과 불신으로 인해 폭력적인 행동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데이트폭력이나 살인등이 잦게 발생하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아무래도 연락의 방법이 전화뿐 아니라 SNS 등으로 실시간 확인이 되는 요즘 세상이라, 사소한 연락 부재 상황이 서로의 불신을 키운다.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확일할 수 없는 공백을 참을 수 없게 되어간다. 가끔은 의심과 불신을 무의미하게 발현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서로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지 고민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게 현명한 처사로 보인다.
허나 우리는 서로 신뢰를 쌓는 어려운 길보다, 상대를 의심하고 불신해서 통제하는 쉽고 어리석은 방법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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