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2024-05-21 오늘의 구절

p5kk1492 2024. 5. 21.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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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of the day

When Jesus spoke again to the people, he said, "I am the light of the world. Whoever follows me will never walk in darkness, but will have the light of life."

John 8:12 NIV

 

Honor God

Therefore, since we are receiving a kingdom that cannot be shaken, let us be thankful, and so workship God acceptably with reverence and awe, for our "God is a consuming fire."

Hebrews 12:28-29 NIV

 

My Concerns

Anxiety weighs down the heart, but a kind word cheers it up.

Proverbs 12:25 NIV

 

오늘의 구절에서 다뤄지는 내용은 지극히 종교적이다. 성경구절을 남기는데 종교적 색채가 강한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그나마 오늘의 구절중 잠의 내용이 보편적이라서 다루고자 한다. 잠언은 보통 일종의 속담같은 격언이 등장하기에 비종교인에게도 볼만한 편이다. 앞서 언급되듯 불안은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지만, 친절한 말은 격려가 된다. 오늘의 구절에 굳이 끼워맞추자면 그러하다. 예수의 자신이 세상의 빛이며, 자기를 따르면 어둠에 헤메이지 않고 빛의 삶을 살게 된다고 한다. 일종의 친절한 말, 격려하는 표현이라고 굳이 끼워맞춰볼 수 있다. 예수는 가난하고 핍박받던 이들에게 빛이되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에게 뜻을 전달한다. 그것이 표징으로, 비유적 표현으로, 기적으로, 지금처럼 일종의 메시아적 표현으로 말이다.

 

이렇게 사람들의 불안한 마음을 친절한 말로 상황을 역전시키는 힘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진심은 통한다는 점, 예수는 마음의 짐덩어리를 안고 사는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내 던졌다. 누군가에게 건내는 친절이 그저 상투적이라면 상대에게도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다. 진심을 다해 전해지는 친절한 말은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견디는 힘이 될 수 있다. 이것이 꼭 예수여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상에서 가까운, 힘들어 보이는 누군가에게 말한마디 건낸다면, 사람하나 살린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도 누군가의 힘든 모습을 보면 지나칠 수 없다. 그렇다고 내가 친절한 행동을 쉽사리 하기도 어렵긴 하다. 요즘은 워낙 오해받기 쉽다 보니 말이다. 괜한 오지랖은 아닐까. 상대방은 자신의 불안이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등등 오만가지 잡생각이 들긴하다. 그래서 문은 항상 열려있다는 마음을 상대에게 전하고자 노력한다. 내가 종교를 가지면서 배운 포용의 가치를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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