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책 그리고 흔적

쇼펜하우어 명언, 그리고 내 생각 끄적이기 Part 5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저

p5kk1492 2025. 5. 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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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사교적으로 되는 것은 고독한 상태의 자기 자신을 견딜 능력이 없어서다." 

"누구나 자기 자신이 고독한 모습일 때 본래 지닌 것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의 아포리즘, 그리고 고독에 대한 AZ's Theory>

외로움과 고독의 정서는 달리 봐야할 것 같다. 외로움은 누군가 옆에 있길 바란다면, 고득은 홀로 정신적 고립을 의미하는 듯하다. 무리지어 있는, 누군가 옆에 있어도 외로움과 고독이란 정서는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수동적인 외로움보다 고독이란 상태 혹은 정신적인 마음의 양태는 그 주체성을 띄지 않을까.

 

고독을 너무 포장하는 감이 있다. 내가 고독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곤 했다. 허나 최종적으로 난 고독이란 파도에 잡아먹힐 것을 예측하고 있다. 그래서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내면의 풍요로움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정신활동을 강조하는 쇼펜하우어의 가치관에 대해 수긍하면서 해당 책을 읽어나갔었다. 건강한 정신을 갖추기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가 전제조건임은 부정할 수 없다.

 

그 또한 마음의 안정은 90% 건강에서 온다고 했으니 말이다. 건강도 챙기면서, 운동 자체에도 흥미를 두려고 노력한다. 지금처럼 공간에 대한 물리적 제약이 되는 경우, 역시 정신활동을 극대화해야 그나마 버틸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곤 했다.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명상 등과 같은 활딩이 정신적인 활동을 대표한다. 

 

고독은 가면을 벗어던지고 나와 내면의 자아와의 만남 및 융화의 과정이다. 누구도 나 자신보다 100퍼센트 융합할 수 있는 대상은 없다. 

 

"동정심이야말로 우리 내부에 존재하는 근원적인 비이적 특성이며, 이기주의적 개인이 타자를 도우려 하는 것을 기적 같은 일로 찾사를 받아야한다."

ㄴ 맹자에서 "측은지심"이 나오듯, 우리에겐 이기적 이타심이 있다. 이기적이만 때론 이타적인 본성 말이다. 이를테면 내가 봉사와 기부에 대한 매력을 느끼는 지점이 있다. 두 활동이 주는 묘한 기쁨이 바로 이기적 이타심의 발현이 아니지 싶다. 우리는 공동체와 연대했을 때, 우리의 존재의미를 찾게 된다. 우리 자신이 사회-공동체에 쓸모가 있음을 느끼기 때문일거란 생각이 문득 든다. 생계를 위해 얻은 직업보다, 돈을 받지 않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쓰임이 되는 그 희열이 있다. 그 희열이 봉사를 하면서 느낀, 그 봉사의 현장 그 시퀀스가 보람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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