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종종 가위에 눌리곤 했다. 한 번은 가위를 심하게 눌려서, 새벽 4시까지 잠을 못 자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성인이 돼서도 가위에 눌리곤 했지만, 빈도가 줄어갔다. 그리고 자각몽을 꾸는 경험도 간간히 있다. 이런 현상들이 대부분, 수면에 대한 문제가 있을 때 일어나는 증상이라고 한다. Hypnagogia(일종의 가위눌림, 자각몽이 일어나는 현상)라고 말한다. 내 경우에는 가끔 잠들지 못하는 정도, 가벼운 불면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들의 건강이다. 교대근무는 수면의 주기, 그리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건강에 좋지 못한 근무환경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근무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보건 및 의료 계통이 대표적일 것이다.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종사자들이 대표적이다. 24시간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공장 근로자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근무자 역시 24시간 교대 근무 환경에 놓여있다.
다음은 healthline.com의 기사 교대근무로 인한 수면장애(SWSD, Shift Work Sleep Disorder)의 기사를 일부 발췌한 내용이다. 이 기사에는 교대근무로 인한 수면장애에 관한 정의, 증상, 해결 방법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여기서 나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방법에 관한 내용만을 일부 소개하고자 한다.
https://www.healthline.com/health/shift-work-sleep-disorder#diagnosis
-쉬는날을 포함한, 규칙적인 생활습관 갖기
-가능한 48시간 정도의 쉬는 날을 만들기
-햇빛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선글라스를 끼고 퇴근(?), 이를 통해 ‘생체 알람’이 작동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음
-가능한 낮잠을 자기
-자기 4시간 전에는 카페인 섭취를 제한
-어두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암막 커튼을 활용
-가족이나 동거인에게 소음을 최소화, 이를테면 헤드폰을 사용하여 티비나 음악을 듣는다거나, 본인이 일어나기 전에는 설거지 등을 피하도록 요청할 것
-근무 동선이 길어지는 것을 피할 것, 이를 수면시간이나 몽롱한 상태를 최소화할 수 있음
-자기 전 일종의 의식을 행할 것, 일상생활에서도 포함
-귀마개와 백색소음을 이용해 수면을 취할 것
-광선치료(?)를 위한 상자를 소지할 것, 근무 전에 강렬한 조명(안전한 수준에서)을 눈에 노출시키기 위함.
-근무 전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쪽잠을 잘 것
위의 내용을 일부이며, 자세한 사항은 제목을 참고해서 더 읽어나가길 바란다. 불규칙 환경 안에서도 나름의 규칙적인 습관을 가질 수 있다. 나 역시 3교대의 근무환경에 놓여있기에, 괜찮은 기사를 추천한다. 약에 대한 부분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길 바라며, 약이 아닌 부분에 한해서 건강한 삶에 대해서 앞으로도 계속 글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더 나은 삶,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살이, 건강하게 마음 챙김 해보기 (0) | 2022.02.03 |
---|---|
건강, 운동..과 당뇨? (0) | 2022.01.31 |
건강..정보 보다 책 책 책? 보다 사람 (0) | 2022.01.29 |
다이어트란 무엇인가? 110kg에서 63kg까지 (0) | 2022.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