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고?

p5kk1492 2022. 2. 9. 23:30
728x90
반응형

기존의 서술방식과는 다르게 조금은 경건한 마음으로 서술하고자 합니다. 사실 기자스러운 글쓰기를 꿈꿔왔던 터라 일부러 조금 건조하게 썼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자스러운 글쓰기도 힘들고, 책을 읽기도 힘들어서 예전에 접했던 고전, 그냥 느낌 정도만 남아있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사진도 없고, 책에 대한 이야기도 딱히 없는, 제가 예전에 꿈이 많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서술해 보고자 합니다.

 

처음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읽고, 사실 남은 것은 없었습니다. 책에 관한 해설과 서평을 보고,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명언 '너 자신을 알라(Know thyself)'를 접하고, 지적 허영에 가득 찼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소크라테스를 이해한 듯 행동하고 다녔나 봅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문구를 가슴에 담아야 하는데, 머리에 담고 말았습니다.

 

세월이 흘렀고, 이제와서 돌이켜보니 저 '문구'가 내 마음에 새겨지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실 지금도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다시 나 자신을 모르는 상태로 돌아갈지도 모르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를 모르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아니면 지금처럼 다음으로 나아간다면, 어떻 상태가 좋은 것일까요?

 

주제넘은 소리입니다만, 모든 이에게 자신의 삶, 즉 나 자신을 알게끔 기회를 주지 않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놓치고, 그저 착각했나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저도 다시 나 자신을 모르는 상태로 가라앉을지도 모릅니다. 다시 잠든다고 표현해두겠습니다. 어떤 상황이 이로울까요? 어떤 상황이 당신에게 좋은(Good) 것일까요?

 

이 글을 보는 이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이 물음에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