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이슬람은 타 문화와 공존가능한가

p5kk1492 2024. 8. 2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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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khan.co.kr/world/europe-russia/article/202408251534001?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utm_campaign=sharing

 

‘11명 사상’ 독일 흉기 난동 용의자 체포…유럽서 커지는 테러 공포

독일과 프랑스에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공격이 발생하면서 유럽 내 테러 공포가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헤르베르트 로일 내무장관은 현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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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의 흉기난동사건, 그리고 프랑스의 유대교 회당 테러등을 다룬 기사를 참조했다. 시리아 난민을 비롯해 무슬림의 망명을 수용했던 독일은 후유증을 심각하게 앓고 있다. 무슬림의 집단적인 성추행이 쾰른의 축제기간에 발생했던 과거 사례부터, 최근의 무차별로 흉기난동으로 사상자가 일어난 사건 등 망명인 출신의 무슬림이 테러의 중심에 있다. 

 

정치적 올바름을 유지하려는 대중들도 무슬림 공동체에 대해 공포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분명 시리아가 전쟁으로 인해 망명을 신청했던 당시에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아닌 사람이라 분류되었던 사람이 테러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어떤 무슬림이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을 가졌는지 알 수가 없다. 이마에 내가 IS를 지지하거나, 그들의 지령을 받았다고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유대교 회당 테러의 경우, 가자전쟁으로 인해 반유대주의 테러리즘이 원인이다. 같은 무슬림으로서 팔레스타인을 공격하는 유대인들을 테러하는 무슬림들이 결국 유럽을 테러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다문화가 실패하는 이유가 다양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기존의 공동체의 배타성이 기인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이슬람이라는 문화권이 타문화와 공존할 생각이 없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까지 한다.

 

타 종교에 대해 비판적으로 말하는게 조심스럽다. 과거에는 비종교인이었기 때문에, 모두까기 인형이었다.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자체가 유일신앙이고 타 종교에 대해 굉장히 배타적이다. 다른 종교에 대해 존중한다는 레토릭은 갖추는 척은 한다. 이슬람은 그 조차도 없고, 극단주의자들은 타종교인들을 사람취급도 하지 않는다. 비 이슬람 여성을 성노예로 만드는 것에 대해 어떠한 윤리의식도 작동하지 않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설치던 곳이 시리아를 점유했던 IS 세력이다. 지하드 알니카라고 불리었다.

 

보통의 이슬람 공동체도 평화의 종교라고 말하지만, 나는 힌두교와 이슬람교 둘다 타 문화와 섞일 수 없는 강렬한 배타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보편적인 공동체와는 다른 삶을 유지하고 살아간다. 그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존중하길 말한다. 그런데 그들은 과연 타 문화를 존중하고 공존하기 위해 노력하는지가 궁금하다.

 

평화적인 무슬림들은 자신들이 극단적인 테러리즘으로 움직이는 무슬림과는 다르다고 항변한다. 정말 그들이 극단적인 이슬람 테러리즘에 대해 다름을 주장하려면, 일종의 무브먼트로 이어져야 한다고 본다. 그들이 물론 보복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타문화와의 공존을 위해서 평화적 이슬람에 대해 설득하려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태동을 끊어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하지 않을까? 단지 무슬림이라서 우리가 평화적 종교인이고, 극단주의자로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말로만 하는게 이제는 설득력이 없다.

 

우리나라는 사실 조선족이 유사한 위치에 있다. 조선족은 자신들이 한국에서 이미지가 좋지않고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다고 항변한다. 그리고 조선족 범죄가 일어날 때, 우리는 선량하다고 범죄자와 다르다고 말한다. 일반적인 한국 시민들이 조선족 범죄로 인해 공포감을 느끼긴 해도, 모든 조선족이 예비 범죄자라고 일반화 하지 않는다. 다만 조선족이 가진 근본적인 정체성으로 인해 비판하는 경향이 크다. 조선족이 한국계 중국인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한국사회에서는 이점을 누리려고 하는 점에 대해 한국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낀다. 

 

한 국가나 거대한 공동체, 문화권 안에 이제 다양한 성향의 집단이 섞이게 된다. 한국도 이제 곧 맞이할 세계관이고, 유럽은 이미 오래전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을 뿐이다. 특히 이슬라모포비아가 괜히 등장한게 아니라고 느껴지는게, 꽤 오랜 시간 유럽의 테러의 주체가 무슬림 집단이었다. 언제까지 이슬람이 평화적인 종교라고 대변만 할 셈인지 모르겠다. 유럽으로 들어가려는 의도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정말 이슬람이 평화적인 종교라고 말하려면, 다른 문화와 공존을 위해 노력하려는 태도가 중요해 보인다. 테러리스트를 용인하는 무슬림들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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