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불만의 끝에 가보면 불만이 있다>
"예전 직장에 불만을 가지고 직장을 옮긴 사람은 새 직장에서도 불만을 가진다." - 니콜로 마키아벨리
불만이 생긴다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심플하지 않은가? 삶은 그런 과정이다. 불만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불만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불만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시키려 하고, 해결을 바라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그 불만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 그러니 투덜대는 입을 멈추고, 스스로 그것을 제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최선의 선택지를 최악의 공간으로 만들지 마라. 같은 태도로 이직한다 해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이며, 결국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 채 부정의 굴레에 빠지게 될 것이다.
아직 미숙한 직장인이라서 그런지, 불만이 생기면 보통 불만을 표출하지 않고 조용히 떠나는 방식으로 이직했던 경험이 많다. 이직이란 표현을 쓰기에 대부분 비숙련 직종의 아르바이트였기에 뭐 딱히 직업을 바꾸는게 큰 일도 아니었다. 대부분은 일단 다혈질적 성향이 불만으로 표출되면서 끊어내듯 일은 관뒀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생각으로 직장을 관뒀다.
요양보호사를 관두고 지금의 직업을 택했을 때도 직업과 직장에 대한 불만보다 내가 이 직업과 직장말고는 대안이 없다는 내 자신에 대한 불만이 컸다. 그래서 한번 다른 일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나 자신에 불만을 해결한 셈이다. 이렇게 내 스스로 지금의 직장에 대해 나름 만족하고 다니고 있다. 모르지 이 절도 나한테 맞지 않는 느낌이 들면 나는 또 떠나게 된다. 사실 직업이나 직장보다 중요한것은 내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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