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짧은 후기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외

p5kk1492 2024. 10. 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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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관념에 대해 데이터로 깨부수는 책이다. 이를테면 우리가 후진국, 개도국, 선진국으로 나누는 이 관점은 현재 통계적 기준으로 보면 맞지않는 분류라고 말한다. 왜냐면 이제 80퍼센트의 국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의 괜찮은 수준의 생활수준이라고 말한다. 뭔가 선진국과 일부 개도국 외에는 빈곤하고 하루 몇달러 이런 내용만 접하다 보니 제일 인상적인 부분이었따.

 

오늘날의 우리가 언론이나 구호단체에서 보여주는 편집된 정보보다 현재 아동의 백신보급률이나 세계 전기 보급률이 80퍼센트에 육박하고 있으며, 여성의 교육기간도 남성과 1년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의 상식이 현재 데이터 업데이트보다 뒤떨어지는 면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언론이나 특정 단체에서 자신들이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과거보다 현재의 개선된 데이터를 편집하는 부분을 자주 지적하고 있다. 이 부분은 사실 통계를 선호하는 내 입장에서도 저자들의 지적에 대해 대중들이 인식하고 주체적으로 인지 하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미디어는 결국 자신의 관점으로 헤드라인, 야마를 잡아서 우리를 끌고 간다. 심지어 요즘은 가짜뉴스에 끌려다니는 우중도 많으니 말이다. 데이터가 심히 중요하다.

 

그럼에도 데이터를 맹신하는 점은 경계한다. 데이터에 대해서 정확하게 세상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데이터 이외의 현실적인 세상의 모습도 관찰하고 사랑하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다만 제대로된 데이터, 통계등을 잘 수집해야 미시적으로 세상을 보는 눈도 기를 수 있다고 본다.

 

나는 통계주의자이다. 그런데 팩트풀니스는 내가 통계를 보고 살피는 인간임에도 상식적이지 못한 수준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는 점을 알았다. 너무 많은 정보가 내가 알고 있던 데이터와 달랐기 때문에 일일이 다 나열하기도 어려웠다. 이는 나만이 아니라 이 책을 접한 독자와 읽지 않은 많은 대중들이 잘못알고 있는 내용, 데이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팩트풀니스와 같은 최신의 적확한 통계와 데이터를 다루는 책이나 저명인사가 대중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전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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