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그들은 왜 사이비에 빠졌을까? Eric Hoffer, 1902~1983

p5kk1492 2024. 5. 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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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심리학자 에릭 호퍼가 말하는 사이비에 빠지는 이유, 이에 대한 어록 중 몇가지를 골라봤다. 사실 맘에 와닿는 구절은 몇개 없었으나 우리가 사이비에 눈에 멀기 전에 항상 배워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저자가 제시하고 있다.

 

310 The main role of education is to instill the desire and ability to learn into the body. We should produce people who will continue to learn, rather than "learned people".

ㄴ저자는 지속적인 배움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가장 무서운 인간은 책 한권만 읽은 인간이란 말이 있다. 그 책이 사이비경전이라면, 그 사람이 세계관에는 사이비세계관 이외의는 모든것이 거짓이다. 우리가 계속 배워야 함을 잊지 않는 다면, 설사 중간에 잘못된 가르침 혹은 믿음 신념이 내 머리를 지배하더라도 우리는 다시 태어날 수 있다.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는다면 몇번이고 다시 태어날 수 있다.

 

318 To some, freedom means ther opportunity to do what they want to do; to most it means not to do what they do not want to do.

ㄴ우리는 하기 싫은 것을 안해도 될때 그 해방감을 느끼고자 사는걸지도 모른다. 진보하는 사회는 우리가 하지 않아도 될일들로 부터 우리를 벗어나게 해주는 게 아닐까. 그렇게 믿고 싶다.

 

319 To damage the present is to main the future.

ㄴ우리는 좀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실을 절름발이처럼 살아가곤 한다. 과거 현재 미래 모두 우리의 인생이다.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를 위로할 수는 있지만, 씁쓸한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다. 현재의 가치를 잊지말자.

 

320 A meaningful life is a life of learning.

ㄴ나에게 있어 배움은 무엇일까? 책이 아니더라도 몸으로 배우는 삶, 사람을 통해 얻는 지혜, 누군가를 도움으로서 느끼는 그 감정 이 모든 체험과 경험으로 체득되는 것이 배움이라 느낀다. 여전히 배워야 하며, 나를 좀더 나은 인간이 되길 바라고 있다.

 

에릭 호퍼는 결국 사이비에 빠지는 맹신자들을 연구하면서 누구나 그 맹신자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지 않나 싶다. 사람들은 누구나 치열하게 배워나간다. 근데 그 방향설정이 잘못되면 우리는 맹목적인 배움, 사이비 독재 등에 빠질 수 있다. 잘 배워야 한다. 쉽지않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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