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유리창 효과로 유명하다는 필립 짐바로드의 어록이다. 필립은 모르지만 깨진유리창 효과에 대해서는 워낙 유명하니 알고는 있다. 저자는 인간에게 있어 선악에 대한 가치에 재정의 했다고 한다. 인간은 극한에 상황에서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는 연구를 내놓았다. 수동공격적 태도라고 하는 이 행위는 우리가 살면서 느끼곤한다. 사실 잃을 것 없는 사람이 무섭다는게 이와같은 상황을 대변한다. 이에 어록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341 Problem fo violence cannot be solved if focus is only on qualities of an individual.
ㄴ범죄자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사회가 범죄자를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치안이 문제가 아니라 범죄자가 되어가는 그 과정, 환경등을 개선하지 않으면 범죄는 끊이지 않을 것이다. 쉬운 해결책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치안과 교정에는 한계가 있고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말이다.
342 No matter how terrible action it is, any action that is committed by human is what all of us can commit.
ㄴ우리가 끔찍한 일이라며 혀를 차는 순간에도, 누군가에게 우리는 악인일 수 있다.
344 Evil is the exercise of power, To harm people psychologically, to hurt people physically, and to commit crimes against humanity.
ㄴ악행은 힘의 과시다. 강자가 약자에게, 약자는 또다른 약자에게 자신의 힘으로 악행을 저지른다. 우리는 우리보다 약한이를 향해 칼을 꽂는다. 반대로는 하지 못함에 대한 열등감인지 분노인지 이유가 무엇일까 그렇게 설계되어있는 것일까?
345 If you want to change people, you got to change situation eventually. If you want to change the situation, you got to know the power of system.
ㄴ 사람을 바꾸려면 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 그리고 상황의 변화에는 그 체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결국 시스템이 인간을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로 만든다. 누군가는 개인의 일탈로 말하고 넘기고자한다. 시스템을 부정할수 없으니 말이다. 모든 사람 상황 그 위에는 시스템이 있다.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외면하고 숨길 뿐 시스템을 지키면 악행이 일어나도 자신의 지위는 유지하니 말이다.
347 The motives and desires that have helped us live daily life can lead us to the path of depravtiy.
ㄴ아직 나에게 일어난 적은 없지만, 영화나 드라마 단골 소재이긴 하다 선한 인물이었던 캐릭터가 자신의 목적을 이루다 결국 악인이 된다는 클리셰, 나에게 아직 동기나 욕망이 크게 없어서 일어나지 않긴 했다.
357 The dispersion of responsibilities in any form weakens the deterrent against harming other.
ㄴ책임을 분산시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요즘세태에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힘없는 약자를 희생시킨 뒤 사건을 은폐하고 책임소재를 모호하게 여차하면 꼬리자르는 행태, 우리는 이렇게 누구나 악인이 되어있음을 지면으로 접한다. 우리도 악인이 되며, 누군가의 악인이기도 하고, 또한 악인의 피해자가 된다.
360 One unrepaired broken window is a signal that no one cares, and so breaking more windows costs nothing.
ㄴ 유명한 깨진유리창 효과 어록이다. 결국 상황이 악행을 만든다.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는 전제에 상황과 체계를 근거로 잘 풀어낸 어록들이 맘에들었다. 우리 누구나 극한에 상황에 처하면 악인이 될 수 있다는 경고는 결국 사회 전체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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