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095 갈림길에서,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p5kk1492 2024. 10. 1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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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아침놀

그대들은 완전히 바퀴가 되지 않으면 바퀴 밑에 깔려버린 하나의 조직 속에 들어가려 한다! 거기서는 누구나 위로부터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그대로 판명된다! 거기서는 '연고 관계'를 찾는 것이 당연한 의무에 속한다! 거기서는 눈짓으로 어떤 사람에게 "그는 언젠가 당신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하고 알려준다 해도 누구나 모욕이라고는 느끼지 않는다! 거기서는 어떤 인물의 중재를 간청하기 위해서 방문하는 일이 부끄러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의지를 갖추지 않고, 타자에 속한 집단에 속하려 한다.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집단에 속함으로서 기꺼이 관계안에서 모욕을 견딘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보신을 위해 수치를 망각한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맞게 느낀건지는 모르겠다.

 

해석

사람들은 집단이나 조직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있다. 집단이나 조직에서 수용하지 않으면 개인은 완전히 배제되고 무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은 개인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포기하고, 사회적 관계와 체계 속에서 생활하며 규칙에 따라 순응한다.

진정한 가치는 자신을 이해하고 강정을 발휘하여 자기만의 길을 찾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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