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윤 저 <앨버트 엘리스>

p5kk1492 2024. 10. 1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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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엘리스 <남들도 나처럼 실수할 수 있다>

"남들도 나처럼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타인을 훨씬 더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 앨버트 엘리스

 

색안경을 끼고 있다면 오해가 잦아진다. 내가 편파적으로 관계를 대하면 그 또한 업보로 나에게 돌아올 수 있다.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면 최소한의 스트레스만 받을 뿐. 당신은 유연한 마인드로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 경험이 쌓일 수록 보통은 고집스러워 진다고 한다. 난 반대로 내가 어떤 경험이 쌓일때마다 상대를 대하는 태도가 조금은 유해지는 느낌이 든다. 배나온 동네 아저씨가 되어가는 느낌이 좋다. 다만 나는 남에게 관대함의 뿌리가, 나 자신의 실수나 잘못들에 대한 엄격함이다. 내가 잦은 실수를 통해 사회를 알아갔기에, 남들의 실수에는 좀 짜증이 날 순 있지만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다. 매번 그럴 순 없지만 말이다.

 

잦은 실수를 넘어 인간적으로 큰 죄악의 경우도 용서할 수 있게 된다. 나도 살면서 크고 작은 잘못을 겪어왔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인간이 아닐지라도 윤리적으로는 누구나 결함이 있다. 그것을 삶에서, 그것도 상처가 나면서 배운 것들이고, 그리고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준 행동들에서 배운 교훈이다. 

 

방어기제로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부정하고, 지우고, 남에게는 불신과 엄격한 태도로 날을 세우는 유형의 사람이 되 수도 있었다. 그런 유형의 인간 군상을 접하기도 했고 말이다. 사실 이렇게 표현하면 안되겠지만, 그러한 유형의 인간들은 닮아선 안된다는 점을 느끼곤 한다. 그리고 생각한다. 나도 저 사람들처럼 될 수 있었다. 아니 된다. 나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 대해 관대하지 않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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