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예측 불가하다. 세상을 중심을 두고 내 삶을 설정하기엔 너무 막막하다. 그래서 나를 중심을 두고, 내가 가진 불확실성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의 어떤 부분이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흔들리는지 보자면, 경제적 부분이나 인간관계 등이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나를 흔드는 것은 아무래도 주변의 평가나 시선이 아닐까 싶다.
이처럼 불확실한 세상과 주변의 시선과 평가가 나를 흔들어 놓을때, 불확실한 내 미래에 대한 나자신을 지탱하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때 내 자신을 믿는 것이 핵심이다. 내가 별수 없이 먹고 살려고 최저임금에 천착해도, 끝나고 나와서 내가 하고싶은 취미활동 들을 생각하면 보람을 느낀다. 작년에는 습관의 부활을 통해 나에게 긍정적 확신을 주는 루틴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독서, 그다음을 새로운 취미인 글쓰기, 그리고 유튜브 업로드 시작, 그리고 킥복싱을 배우는 것이 내 삶에 다시 활력을 주는 루틴들이었다.
독서를 통해 글감을 만들고, 글쓰기를 통해 쌓인 아카이브가 유튜브 업로드의 동력이 되었다. 이 세가지는 연관관계가 있어서 서로 시너지를 일으켰고, 킥복싱의 경우에는 내가 배우고 싶은 약간 남자의 로망같은 나만의 긍정적 루틴이었다. 무엇인가를 다시 배운다는 것은 두근거리는 순간이다. 점점 나아지는 내 자신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자존감을 불어넣는다.
위의 긍정적인 루틴으로 일상을 채우면, 불확실한 내 미래와 세상 속에서 날 지탱하는 기둥이 된다. 나에게 자기효용감을 주는 일상의 루틴을 만들면, 우울한 상황이나 부정적인 상황이 나에게 닥쳐도 유연하게 넘길 수 있는 힘이 된다고 한다. 친한 심리상담 선생님의 가이드를 통해 좋은 루틴을 만드는 훈련을 작년에 이뤄내서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왕이면 25년까지 유지되길.
인간관계는 약간 변수가 있다. 그래도 좋은 인연을 만들면 기분이 좋다. 좋은 인연과 좋은 추억을 쌓으면, 그 관계가 소원해지고 멀어지더라도 머릿속 사진처럼 쌓인 기억이 아무래도 삶의 외로움을 가끔은 잊게 해주는 좋은 감정적 모르핀이 되기도 한다. 허나 인간관계는 워낙 불확실하고 불안정하다는게 내가 느끼는 삶의 교훈이라서, 앞에 말한 루틴을 강화하는 쪽이 내삶의 불안정성을 견디는 방법이다.
나를 지탱하는 것은 결국 긍정적 루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나는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할 때, 그것이 성장하는 느낌을 주는 루틴일 때 훌륭한 대들보를 구축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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