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일상 끄적이기

아재론 기부를 해도 손가락질하는 hater들에게

p5kk1492 2025. 4. 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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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culture/11279533

 

“월세 못 내 시장서 공연?”…‘200억 기부’ 김장훈 ‘생활고’ 해명 - 매일경제

200억원 넘게 기부해 온 가수 김장훈(61)이 생활고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장훈은 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문에 “어렵지 않다”고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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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난 김장훈이란 가수에 대해서 별로 긍정적인 부분이 없다. 나도 남들처럼 그의 선행이 감당할 수 있는 재력이나 벌이 이상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생각이 나도 마이크로 기부를 하면서 바뀌었다. 기부를 할때 감정에 대해 알았기 때문이다. 기사를 보면 김장훈씨는 자신의 능력만큼 기부하고 있었다. 다만 사람들 눈에는 이해할 수 없는 수준으로 기부하는 걸로 보일 수밖에

 

기부를 하는 이유를 이해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부자들이 하는 것, 여유가 있는 사람이 하는 것, 나 먹고살기도 힘든데 등 나도 위와 같은 생각으로 36년 동안 자의로 기부한 역사가 없었다. 22년도부터 자발적으로 하기 시작했는데, 왜 기부하는 사람들 중에 자신의 수입에 상당히 높은 비율까지 자선하는 이유를 알았다. 나는 그들처럼을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꽤나 비중을 두고 기부를 하고 있다. 기부를 하게되면 다시 하게되는, 좀더 금액을 높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이유는 잘모르겠다. 기부는 진짜 본인으로 자의로 해봐야 느끼는 결과값이 있다.

 

이 글의 제목은 에픽하이의 Born Hater 의 가사 중 일부분이다. 대한민국에는 본 헤이터들이 꽤나 많다. 나한테도 그런 정서가 있기 때문에 항상 남의 행동에 대해 최대한 의사 표현을 자제한다.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는 필터링 없이 던지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래도 평소 넓은 범위의 인간 관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대처한다.

 

내가 당연하고 여기는 명제에 대해서도 언제나 반론에 여지가 있음을 기억하며, 마이크로 기부를 어떻게든 하려고 애쓰는 나를 바라본다. 김장훈씨를 이해하지 못했던 내가 결국 사람은 본인이 겪어봐야 안다는 것을 느끼는 기사였다.

 

"한마디만 할게 That's No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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