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짧은 감상 스파이 코드명 포춘 2023

p5kk1492 2024. 6. 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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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리치 감독이 연출한 작품을 인지하고 본 영화는 캐시트럭이 처음이었다. 제이슨 스타뎀이 주연이라서 본것도 있고, 넷플릭스니까 아무래도 편하게 골랐다. 가이리치의 연출스타일이 어떠한지 잘 모르고 그냥 해석하는데로 시원한 액션영화를 본 기분이 들었다. 그 뒤로 접한 젠틀맨은 훨씬 더 명작이어서 좋았다. 가이리치만의 이야기 전개 방식이나 액션, 그리고 유쾌한 대사와 그에 어울리는 배우들이 어우러짐을 느꼈다. 사실 잘모르지만 대충 영화보고 느낀점을 해석에 짜맞춰서 얘기하고 있긴 하다.

 

스파이 코드명 포춘은 가이리치의 킬링타임용 영화라고 평하는게 맞지 싶다. 솔직히 가이리치 작품인건 2순위였고, 제이슨스타뎀과 조쉬하트넷이 1순위 관람 목적이었다. 제이슨 스타뎀의 출연작은 개연성을 개나줘버려도 시원하게 내려꽂는 액션신이 일품이기에 자주 챙겨본다. 그리고 요즘들어 보기힘든 조쉬 하트넷이 조연으로 등장해 활약해서 보기 좋았다. 배우가 배우를 연기하는 능청스러운면이 매력있게 다가왔다. 진지한 연기와 감초같은 역할 모두 소화하는 그를 보면서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인적으로 공포영화 외에는 왠만하면 다 보는 편이다. 순수공포물이 아닌 오컬트나 미스터리요소가 가미된 장르는 괜찮게 보는 편이다. 그정도 장르에서 공포감은 긴장감을 주기위한 장치정도니 말이다. 드라마류의 장르도 그렇게 찾지는 않지만, 막상 보게되면 제일 감동하는 부류인 사람이기도 하다. 진지한 멜로 혹은 로맨틱 코미디 아니면 시원한 액션이나 피카레스크와 같은 악인들의 열연을 보는것도 다 그 맛이 있다. 

 

오늘처럼 팝콘무비하나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시원하게 욕조에 몸을 담궜다 나온 개운함을 영화감상을 통해 느끼는 기분이랄까. 사실 이 영화를 보고 뭔가 사유를 한다는건 좀, 아니지 않나. 가이리치의 연출기법이니 그의 감독관이라는 둥 사실 알지도 못하는 말을 나무위키 좀 훔쳐본걸로 말하기엔 부끄럽다. 그리고 이미 서두에 쓴 내용이 거의 뭐 나무위키 출처나 마찬가지다. 그래도 가이리치가 연출한 작품을 세개 정도는 봤고, 다 괜찮았다.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시원하고 개운하게 결말 지어주는 영화 하나쯤은 봐도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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