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2024-07-09 오늘의 구절

p5kk1492 2024. 7. 9. 09:17
728x90
반응형

Verse of the day

Be strong and take heart, all you who hope in the Lord.

Psalms 31:24 NIV

 

Honor God

The Lord is good to all; he has compassion on all he has made.

Psalms 145:9 NIV

 

My Concerns

Our help is in the name of the Lord, the Make of heavens and earth.

Psalms 124:8 NIV

 

오늘의 구절의 단골이 시편이다. 시편은 두고두고 인용이 되는점은, 구약과 신약을 묶을 수 있는 구절들이 많이 있어서라고 보인다. 천주교의 미사시간에는 독서와 복음 사이에 시편을 발췌한 파트가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확실히 범용성이 높은 구절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창세기나 요한묵시록과 같은 편은 잘 인용되지 않는데, 메시지를 끌어낼 부분이 적다는 점일지도 모른다.

 

오늘의 구절을 고르는 기준도 종교인들에게 좋은 교훈을 전하는 목적과 함께 혹시 모를, 아직 종교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 비종교인도 포용할 수 있는 내용을 고르는 노력도 있지 않을까 한다. 내가 종교인이 된 이상, 종교적인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조심스럽다. 좋은 말도 일단 색안경을 끼게 될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된 것이다. 내가 비종교인이었던 시절의 발언을 생각하면 천양지차다. 비종교인은 종교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해도, 종교인들은 몸을 사린다. 물론 공격적인 종교인들의 반동은 변명할 방법이 없다. 범죄에 가까운 행위도 저지르니 말이다.

 

오늘날의 고등종교가 천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유는 단연 포용성이라고 본다. 각자의 교리를 통해 인류애를 보여주고 있는데, 교리를 믿는자만을 위한 편협함과 인류애를 기반한 포용은 괴리가 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종교를 현실에서 실현하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잃어난다. 신이 있기에 종교가 있다지만, 결국 사람사는 일이니 말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