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책 그리고 흔적

010 허영심은 영혼의 피부다, 하루 한장 니체 알고리즘

p5kk1492 2024. 7. 11. 20:25
728x90
반응형

1-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의 영혼이 허영심으로 덮여 있다. 뼈, 살, 내장, 혈관은 피부로 둘러싸여 있어 인간의 모습을 참고 견딜만한 것으로 만들지만, 영혼의 활동과 열정은 허영심으로 덮여 있어 인간의 모습을 왜곡시킨다.

 

내생각

인간의 외적인 부분, 흔히 말하는 육체는 우리가 숨길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허나 영혼의 속성에 잇는 허영심이 우리 본연의 모습을 숨기고 왜곡시킨다 말한다. 오늘의 아포리즘은 구체적으로 내 생각을 담기엔 내가 생각이 없다. 육체적 외피는 인간의 모습이 솔직하게 드러나다 보니까 분별도 가능하고, 또 이런 특징이구나 생각이 가능하다. 허나 영혼의 허영심은 그 동력으로 움직일때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까지 왜곡한다.

 

옮긴이의 해석을 본 뒤

니체는 "허영심이 강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보다 오히려 타인의 마음에 들고자 하며, 자신의 장점조차도 소홀히 하게 된다. 타인이 자신을 아주 높은 평가를 내리도록 현혹하고 타인의 권위에 기댄다" 라고 옮긴이가 해석을 위해 언급한다. 영혼의 허영심이 결국 육체적 외피까지도 왜곡시켜서, 타인의 평가에 매우 신경쓰게 만든다. 그렇게 타인의 평가도 자신의 본질과는 다른 왜곡된 형태로 자신에게 피드백이 되고, 자기 자신도 스스로에 대해 왜곡된 형태로 자신을 인지하게 만든다. 영혼의 허영심을 인지해서 그부분으로부터 벗어나,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마무리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