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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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리고 흔적

021 거장을 잊게 하다,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p5kk1492 2024. 7. 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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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어느 거장의 작품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는, 그는 거장을 잊을 때, 그리고 마치 자기 생활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고 있거나 지금 당장 무엇인가를 체험하고 있는 듯 보일 때, 가장 연주를 잘한다.

 

내생각

내가 무엇인가 대단한 행동을 체험중이라고 생각할 때, 그 긴장감을 줄이는 방법을 말하는 듯 하다. 특별함 속에서 일상의 감정을 떠올리면 그 어느때보다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다고 풀이된다.

 

해석을 본 뒤

이 아포리즘은 거장의 작품을 연주할 때 자세만으로 두고 해석해야 했다. 니체는 연주자가 거장의 작품을 재현하는 사람이 아닌, 자신의 검정과 경험을 담아 연주를 해내야 함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한 재현은 오늘날 AI가 훨씬 뛰어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감정과 경험, 일상을 녹여낸 연주가 거장의 작품을 더욱 잘 전달하느 연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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