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022 문학가로서의 사상가

p5kk1492 2024. 7. 2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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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거의 사상가는 서툰 문장을 쓴다. 자기들의 사상뿐만 아니라 그 사상을 생각하는 것까지 우리에게 전하기 때문이다.

 

내 생각

사상가의 서툰문장은 사상뿐 아니라 생각도 서툴다는 것인지 전달방식의 한계를 의미하는지, 말하고자 하는바를 모르겠다. 

 

해석을 본 뒤

사상가는 완벽한 문법을 통해 표현하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옮긴이는 전한다. 니체의 사상도 아포리즘의 형식을 통해 상징, 비유를 통해 자신의 철학을 보여준다. 옮긴이는 철학을 읽는것이 아니라 '음미한다'라고 까지 말한다. 마치 시를 감상할때와 결이 같다고 여겨지는 느낌이 들었다. 철학서적 읽으면서 사상가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도 어렵지만, 또 그렇다고 해서 나쁠것도 없다. 사상가들끼리 오독을 통해 발전했던것처럼, 독자들은 철학자가 남길 글을 음미하면서 내 생각을 좀더 깊이있게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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