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058 간결함을 비난하는 사람들,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p5kk1492 2024. 9. 1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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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무엇인가 간결하게 이야기된 것은, 장기간에 걸친 많은 사색의 성과이고 수확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분야에 익숙하지 못하고 아직까지 이 점을 깊이 생각한 적이 없는 독자는, 모든 간결하게 이야된 것 속에서 무언가 태아와 같은 것을 발견하며 때로는 자기의 식탁에 그러한 미숙한 것만을 놓았다고 비난의 눈길을 그에게 보낸다.

 

내생각

짧은 문장을 통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니체의 아포리즘이 오늘날에도 빛나는 것은 간결함 속의 예리함과 통찰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자기칭찬의 아포리즘인가. 아무튼 글을 쉽게 쓰는 사람도 상당한 내공의 소유자인 것처럼, 간결한 문장은 위의 아포리즘의 설명처럼, 장고의 사유에서 나온 결과물임에는 틀림없다. 봐라, 나처럼 글을 못쓰는 사람은 어설픈 어휘로 있어보이게 쓰려 해도 수준이 드러나지 않는가.

 

해석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은 간결하고 명쾌하다. 문학 작품 뿐만 아니라 뉴스 원고와 신문 기사도 간결하다. 정보를 전달할 때 가독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유명한 명언들은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사람들에게 의미와 감동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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